광주시교육청은 21일부터 9월5일까지 2026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를 접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원서접수는 68개 고등학교(방송통신고 포함), 6개 특수학교, 시교육청(서구 화정동) 접수처에서 할 수 있다. 광주지역 고3 재학생과 졸업생은 재학 중(출신)인 고교에서, 타 시·도 고교 졸업자·검정고시·시험편의 제공 대상자는 시교육청 접수처에 접수하면 된다. 수능 원서 접수는 수험생 본인이 직접 해야 하며 대리 접수는 원칙상 불가하다. 단 수형자, 군복무자, 입원 중인 환자, 원서접수일 기준 해외거주자(해외여행자 제외)는 직계가족 또는 배우자가 대리 접수할 수 있다. 올해부터 수능시험 원서접수에 온라인 사전입력 시스템이 처음으로 도입돼, 편의성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수험생들은 수능시험 원서 접수 전에 20일부터 열리는 응시원서 온라인 사전입력 누리집(mycsat.re.kr)을 통해 시험 관련 정보를 미리 입력하면 된다. 이를 통해 현장 접수 대기시간, 오류 등을 줄일 수 있다. 수험생은 사전 입력 완료 후 가상계좌를 통해 수수료를 납부하고, 본인 신분증 지참 후 접수처에 방문해야 최종 접수가 완료된다. 원서를 대리 접수하는 경우 응시원서 사전 입력
여름철 폭염·폭우로 인해 배추 한 포기가 7000원을 넘어서는 등 채소 물가가 들썩이고 있다. 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18일 기준 배추 상품 평균 소매가는 7062원으로 1년 전보다 9.3% 상승했다. 평년 수준과 비교하면 11% 높은 수준이다. 배추는 폭염 등으로 작황 부진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추는 지난 13일 7000원대로 올라선 후 소폭 등락했지만 7000원대를 유지하는 모양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특히 추석 전인 9월에 출하하는 물량은 늘어난 반면 8월에 출하하는 물량은 재배면적이 감소하고 작황도 부진해 추가 가격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산지유통인, 김치업체 등이 봄배추 저장량을 지난해보다 5% 늘려 가격 상승 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양배추도 한 통에 4526원으로 전월(3831원)보다 18.1%, 전년(4380원) 보다 3.3% 높은 수준이다. 무는 1개에 2588원으로 한 달 만에 6.1% 뛰었지만 1년 전(3156원)보다는 18.0%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양파는 1㎏에 2223원으로 전년 대비 13.9%, 전월 대비 23.% 높고 대파는 3098원으로 같은 기
페이스튼 프리페라토리 오브 담양(Fayston Preparatory of Damyang, 이하 페이스튼 담양캠퍼스) 건물 신축공사가 7월 25일 시작되면서 2026년 8월 초등과정 개교를 위한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지난 18일 학교 신축 현장을 방문해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건축자재와 장비 사용 시 지역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 군수는 “페이스튼 담양캠퍼스 개교로 인구 유입과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며 “학교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서 다니엘 팩시디스 페이스튼국제학원㈜ 교장은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을 설명하며 “담양군 발전을 위한 교육기관으로서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페이스튼 담양캠퍼스는 7월 18일부터 학년별 30명씩 총 150명 규모로 1학년에서 5학년 초등과정 신입생 입학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약 140여 건의 상담과 예약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9월까지 등록한 학생들에게 3년간 학비의 20%를 지원하고, 담양군에 주소지를 둔 학생에게는 모집 인원의 20% 범위에서 우선 선발하는 입학 혜택을 제공할 계
영암군이 8월21일부터 12월10일까지 삼호 앞바다에서 ‘갈치낚시 행사’를 개최한다. 어업인의 소득 증대, 관광객의 특별 낭만을 위한 이 행사는, 목포지방해양수산청과 함께 조업 금지구역을 한시적으로 개방하는 내용. 은빛 갈치를 선상에서 낚는 짜릿한 손맛, 조선소 불빛이 반사되는 가을 밤바다의 낭만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경험은 이미 지역 대표 낚시터이자 관광명소로 이름이 자자하다. 지난해 같은 시기 개방된 갈치 낚시터에는 8700여 관광객이 다녀갔고, 영암 어민은 6억1000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특히 영암군은 지난해에 이어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갈치 낚시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달 13일 목포지방해양수산청, 목포해양경찰서과 함께 사전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해 행사 참여 어선의 안전 장비 등을 살폈다. 갈치 낚시는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허가를 받은 12척의 배 위에서만 할 수 있다. 갈치낚시 행사에 참여하려면 삼호소형어선물양장에 주차하고, 삼호어촌계장(010-9382-2180)에게 연락하면 선상 낚싯배와 연결해 준다. 쓰레기투척·음주·흡연 등 위험 행위 및 방파제 낚시 금지 등 영암군은 안전을 위한 준수사항 당부를 요청했다. 김준두
신안군은 항일독립유산인 지도 두류단과 바위글씨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전라남도 기념물로 지정 고시된다고 밝혔다. 신안군 지도읍 감정리 두류산 정상부에 위치한 두류단(頭流壇)은 조선 말기 위정척사 운동과 의병 활동, 그리고 근대 유학의 계승을 보여주는 유적이다. 이곳은 조선 말 대표적인 위정척사 사상가인 중암 김평묵1819~1891)이 지도 유배생활 중 후학을 양성하고 위정척사 정신 계승한 장소이다. 또한 면암 최익현(1833~1906)의 글씨 암각 등이 잘 남아 있어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높이 평가됐다. 두류단은 호남 선비들의 학문과 사상에 큰 영향을 끼쳤던 이항로, 기정진, 김평묵, 최익현과 김평묵의 제자인 지도 출신의 나유영 등 5명의 유학자를 기리기 위해 세운 제단이다. 매년 음력 9월에 지도향교에서 주관하여 제사를 봉행하고 있다. 두류단 뒤편 두류산 정상부의 여러 바위에 새겨진 글씨는 최익현이 김평묵 사후 제자 나유영을 통해 위정척사정신을 기리기 위해 새긴 '중암유탁'을 포함해 '대명일월 소화강산(大明日月 小華江山)', '주기장예 정일주직(周幾張預 程一朱直)' 그리고 중암의 지도 유배시절 제자와 문인들의 이름이 새겨진 '지재여운(智濟餘韻)'등 총 4개
광양시가 출발지를 광주광역시까지 확대한 광양시티투어 광역코스 ‘광양여행 가는 날’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8월 운영 계획을 내놨다. 광양시티투어 8월 광역코스는 ‘밤이 되면, 더 빛나는 광양’을 주제로 낮에는 깊은 백운산자연휴양림에서 뜨거운 태양을 피하고 저녁에는 찬란한 광양야경을 감상한다. 22일부터 24일까지 하루 1회, 총 3회 운영되는 8월 광역코스는 광주유스퀘어 3번홈(오후 1시) 을 출발해 백운산자연휴양림에서 산책과 족욕, 아로마테라피 등을 즐긴다. 이어 광양불고기특화거리에서 자유롭게 석식을 즐기고, 배알도 섬 정원과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 등이 있는 망덕포구의 야경과 낭만을 만끽한다. 마지막으로 최근 경관조명을 완성한 삼화섬으로 이동, 무지개다리, 해오름육교, 이순신대교 등이 연출하는 찬란한 광양만의 야경에 빠진 후 유스퀘어(오후 10시 40분)에 도착한다. 광양시티투어 광역코스 이용요금은 버스 왕복비와 숲 체험료를 포함해 총 2만 원이며, 금호고속 홈페이지 또는 ‘남도한바퀴’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예약해야 한다. 이현주 광양시 관광과장은 ”광양시티투어 8월 광역코스는 깊고 푸른 마음의 쉼표가 되는 백운산자연휴양림 숲 치유 프로그램
'426.4㎜' 극한 호우로 인한 170억원대 물적피해 끝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광주 북구가 주민 지원사업과 도심 침수 예방 대책을 내놓았다. 침수 피해가 극심했던 북구 신안동 서암대로 100번길 일대를 매입, 범람 우려가 있는 주변 서방천을 직선화하는 방안을 발표하는 한편, 광주천 일대 범람을 막기 위해 양동복개상가를 철거하는 복안을 당국에 건의하기로 했다. 앞서 환경부가 발표한 광주시내 대심도 지하방수로에 대해서도 유출부를 연장, 서방천과 연결해 수위를 낮추는 해법도 제안했다. 북구는 19일 오전 북구청 3층 회의실에서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지원사업 및 침수 예방대책 주민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는 지난달 17일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신안동·임동·건국동 등 주민 150여명과 문인 북구청장,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북구는 보고회를 통해 우선 침수 피해가 극심했던 신안동 서암대로 100번길에 대한 대책을 내놓았다. 서암대로 100번길은 서방천과 맞닿아있는 구간으로 집중호우 시 범람에 취약하다. 광주시가 이를 예방하기 위해 일대에 홍수방어벽을 세웠으나 이번 집중호우 과정에서는 도심에서 흘러들어오는 빗물을 가두는 물그릇 역할을 한 탓에 극심한 침수
광주시 광역자원회수시설(소각장) 건립이 잇단 주민 반발로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의회가 "법적 절차보다 주민 소통과 이해가 우선"이라며 공정성과 신뢰 회복을 촉구했다. 광주시 환경복지위원회는 19일 위원 5명의 공동 명의로 낸 입장문에서 "입지선정위원회 회의록과 평가 과정을 전면 공개하고, 현재 2명인 주민 대표를 3명 이상으로 확대해 법적 정당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공모 과정에서 불거진 위장 전입 의혹에 대해서도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이어 "소각장 건립 과정에서 주민 참여 확대를 보장하고, 전문가가 참여하는 주민주도형 상설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며 "협의체는 소각시설의 과학적 안전성과 환경 영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위원회는 마지막으로 "시장과 부시장이 주민과 직접 소통하며 주민 안전, 교통 대책, 편익시설 확충, 소각열 활용 방안 등 실질적 지원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지현 위원장은 "광주시는 공정·투명·신뢰의 기조 아래 추진체계를 재정비하고 주민 공감대를 바탕으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시의회 환경복지위는 최 위원장을 비롯해 박미정.서용규.정다은.이명노 의원으로 구성됐다. 한
광주시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전환(AX) 실증밸리'(AI 2단계) 사업 예산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강기정 시장은 18일 광주시청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정부가 국무회의를 통해 AI 강국 토대 마련을 위한 대규모 예산 투입을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광주의 AI 2단계 6000억원 사업 예타 면제가 국무회의를 통과했다"며 "예타 면제를 신청한 지 꼬박 1년 만"이라고 설명했다. 또 "AI 2단계 사업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도시와 시민생활을 혁신하는 프로젝트"라며 "2단계 사업을 통해서 추가로 700개 기업을 유치해 총 1000개 기업을 집적화시켜 지속가능한 AI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AI 2단계 사업은 국가데이터센터 등을 중심으로 초기 생태계를 구축하는 1단계(4000억원)에 이어 개발된 인공지능 기술을 실험·실증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상용화까지 가능하도록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광주시는 정부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2026년 1월부터 5년 동안 실증센터 구축 등 2단계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강 시장은 "총사업비 6000억원 중 3000억원은 광주시 전략산업인 모빌리
전 국민에게 1인당 15만~4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이 오는 21일로 한 달을 맞는 가운데, 97%에 달하는 국민 대부분이 소비쿠폰 신청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2차 지급 준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자정 기준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자는 4893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급 대상자인 전 국민(5060만7067명)의 96.7%에 해당하는 수치다. 지난달 21일부터 시작한 1차 신청 마감일은 오는 9월 12일이지만, 한 달도 채 안 돼 신청과 지급이 대부분 마무리된 것이다. 지급액은 총 8조8619억원이다. 지급 수단별로는 신용·체크카드가 3405만7233명(69.6%)으로 가장 많았다. 지역사랑상품권은 900만2646명(18.4%)으로 모바일·카드형 781만8365명, 종이형 118만4281명이었다. 선불카드는 586만9632명(12.0%)이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309만756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875만9020명), 경남(309만7613명), 인천(293만1864명) 등의 순이었다. 다만 지급 대상자 대비 신청자는 대구(227만4439명)가 97.4%로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