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평생학습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높아지는 가운데, 오는 25일 오전 9시 30분 광양실내체육관에서 ‘2025 광양시 평생학습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양시 평생학습 한마당은 ‘배움을 잇다, 내일을 여는 광양!’을 주제로, 관내 평생학습 기관·단체 및 학습동아리 등 다양한 연령대의 학습자들이 1년간 쌓은 배움의 성과를 함께 나누고, 성취를 공유하며,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얻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광양시가 주최하고 광양시평생학습행사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시립국악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 ▲3년간 단계별 한글교육을 마친 어르신들의 ‘희망교실 수료식’ ▲단계별 문제를 풀어가는 ‘성인문해 OX퀴즈’ ▲15개 팀이 참여하는 ‘학습동아리 경연대회’ ▲32개 부스에서 펼쳐지는 평생학습 홍보·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된다. 또한 ▲포토존 ▲룰렛 돌리기 ▲인생네컷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홍보용품 배부 등 풍성한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돼 시민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빈 평생학습행사추진위원장은 “평생학습은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국립목포대학교는 국립순천대학교와 통합 추진에 따른 통합대학 교명 선정 절차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양 대학은 지난해 11월15일 통합 추진을 공식 합의한데 이어 12월말 교육부에 통합 신청서를 제출했다. 올해에는 대학특성화 및 거버넌스체계 등 주요 사항을 보완한 수정신청서를 교육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그에 앞서 통합대학의 새로운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담은 교명을 조속히 선정하기로 협의했다. 교명 선정 과정의 첫 단계인 교명 공모는 오는 24일부터 10월10일까지 17일간 진행된다. 이번 공모는 양 대학 구성원(교직원, 학생)은 물론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통합대학의 비전과 가치를 함축하면서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거점 대학으로서 위상이 반영된 이름을 발굴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응모는 대학 구성원의 경우 ‘대학 자체 모바일 플랫폼 시스템’을 통해 일반 국민은 양 대학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지를 참고해 ‘온라인 설문조사 플랫폼’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양 대학은 외부 전문가 컨설팅을 병행해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예정이다. 제안된 다수의 교명에 대해 양 대학 ‘교명선정위원회’ 심사를 통해 1차 후보군(10개 이내)을 추린 뒤 ‘대학통합 공동추진위
학교로 찾아가는 학생 맞춤형 체험프로그램 운영 강진교육지원청(교육장 윤영섭)은 9월 1일부터 한 달 간 관내 초등학교 6교, 중학교 1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AI·SW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AI·SW관련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디지털기반 미래사회 변화에 대한 이해 및 흥미와 관심을 키우고, 관련 분야의 진로에 대해 인식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신청 학급에서 학생들의 발달수준과 AI·SW기초역량을 기준으로 선택하였으며 특히 초등학교 5학년부터 시작되는 정보 관련 교육과정을 운영함에 있어 개별 교사가 운영하기 어려운 프로그램 및 교구를 제공하여 보다 내실 있는 교육을 실현하도록 지원했다. 그 중 AI수업은 인공지능의 의미와 작동 원리, 활용 사례들을 알아본 후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음악/웹툰 등을 직접 창작하고 감상하는 활동으로 진행됐다. AI활용 음악프로듀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에 KPOP 아이돌 음악을 좋아했는데 AI를 활용해 악기가 없어도 음악을 만들 수 있어 신기했고 내가 뮤지션이 된 것만 같아 기뻤다.” 고 말했다. 또 한 교사는 “Chat GPT나 뤼튼같은 AI를 이번 수업에 사용
전남도립대와의 통합으로 ‘전문학사-학사과정 연계(2+4학년제) 국립대 모델’을 완성한 목포대학교가 통합 이후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 국립목포대학교는 8일부터 접수가 시작되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4년제 학사과정 40개 모집단위에서 1719명(정원내 1626명, 정원외 93명), 2년제 전문학사과정 4개 모집단위에서 150명(정원내) 등 모두 1869명을 선발한다고 4일 밝혔다. 목포대학은 최근 전남도립대와 전격적인 통합을 통해 호남권 국립대학으로는 유일하게 4년제는 물론 2년제 전문학사 과정을 동시에 운영하게 됐다. 목포대학은 담양캠퍼스(전남도립대)의 학생 유치를 위해 광주권과 인접한 접근성을 살려 통합 전 410명 규모였던 2년제 전문학사 선발 인원을 150명으로 줄이고 대신 약 60%를 4년제로 전환했다. 특히 신설되는 4년제 과정에는 MZ세대의 감각을 반영한 문화·예술 전공을 대폭 강화했다. 공연음악전공(공연 실기부터 기획까지 전 과정 교육), 도자공예전공, 뷰티미용전공(K-뷰티 창의인재양성), 미디어크리에이터전공(유튜버 등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미래형 수송시스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항공드론융합전공과 미래자동차전공도
‘광주의 강남8학군’ 봉선2동 내 초등학교에서 버젓이 잇따르는 위장전입은 학습권을 침해하고 공교육의 절차적 공정성까지 무너뜨리고 있다. 학벌주의 심화로 위화감 갈등을 조장하며 행정 과정의 왜곡, 부동산 거래 질서 교란 등 여러 사회적 폐해도 남겼다. 봉선2동은 학원가 인접, 진학 편의 등을 이유로 특정 초등학교 2곳에 자녀를 보내려는 학부모들의 선호도가 높다. 그만큼 아파트 거래가가 높아, 사는 곳은 따로 두고 서류상 거주지만 옮기는 위장전입도 공공연하게 일어난다. 학군지 선호가 뚜렷한 A·B초등학교는 해마다 최소 60명에서 많게는 100명 이상이 전학을 온다. 학령인구 급감으로 학교 통폐합이 잇따르는 요즘, 보기 드물게 매년 4개 학급 기준 한 학년이 더 생겨나는 꼴이다. 두 학교 안팎에서는 상당수가 위장전입으로 인한 현상이라는 게 공공연한 사실이다. 심지어 과거 한 초등학교에는 삼남매가 모두 위장전입해 학교에 다닌 사례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불법마저 불사하는 엇나간 부모의 교육열이 낳은 위장전입으로 일선 학교 교실은 ‘콩나물 시루’가 됐다. 28일 광주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A초교는 한 반에 학생 수가 28.3명, B초교는 학급당 25.8명꼴이다. 광
여수시는 관내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2025년 중·고등학생 대학 탐방 캠프’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캠프는 여수시행복교육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의 하나로 9월 13일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와 서울시립대학교를 탐방한다. 모집 인원은 학년별 25명씩 총 50명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여수시행복교육지원센터 누리집(www.yeosu.go.kr/edu)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여 학생들은 재학생 멘토와 함께 캠퍼스를 투어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학과 소개, 과목별 학습 방법, 시험 준비 요령 등을 듣게 된다. 이를 통해 대학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학습 동기를 높이는 기회를 얻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학 탐방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꿈을 향한 동기를 부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에도 중학교 1~2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대학 탐방을 운영했으며 참여 학생의 96%가 ‘만족한다’고 응답하는 등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여수시행복교육지원센터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시 평생교육과(☎061-
광주시교육청은 21일부터 9월5일까지 2026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를 접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원서접수는 68개 고등학교(방송통신고 포함), 6개 특수학교, 시교육청(서구 화정동) 접수처에서 할 수 있다. 광주지역 고3 재학생과 졸업생은 재학 중(출신)인 고교에서, 타 시·도 고교 졸업자·검정고시·시험편의 제공 대상자는 시교육청 접수처에 접수하면 된다. 수능 원서 접수는 수험생 본인이 직접 해야 하며 대리 접수는 원칙상 불가하다. 단 수형자, 군복무자, 입원 중인 환자, 원서접수일 기준 해외거주자(해외여행자 제외)는 직계가족 또는 배우자가 대리 접수할 수 있다. 올해부터 수능시험 원서접수에 온라인 사전입력 시스템이 처음으로 도입돼, 편의성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수험생들은 수능시험 원서 접수 전에 20일부터 열리는 응시원서 온라인 사전입력 누리집(mycsat.re.kr)을 통해 시험 관련 정보를 미리 입력하면 된다. 이를 통해 현장 접수 대기시간, 오류 등을 줄일 수 있다. 수험생은 사전 입력 완료 후 가상계좌를 통해 수수료를 납부하고, 본인 신분증 지참 후 접수처에 방문해야 최종 접수가 완료된다. 원서를 대리 접수하는 경우 응시원서 사전 입력
페이스튼 프리페라토리 오브 담양(Fayston Preparatory of Damyang, 이하 페이스튼 담양캠퍼스) 건물 신축공사가 7월 25일 시작되면서 2026년 8월 초등과정 개교를 위한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지난 18일 학교 신축 현장을 방문해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건축자재와 장비 사용 시 지역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 군수는 “페이스튼 담양캠퍼스 개교로 인구 유입과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며 “학교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서 다니엘 팩시디스 페이스튼국제학원㈜ 교장은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을 설명하며 “담양군 발전을 위한 교육기관으로서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페이스튼 담양캠퍼스는 7월 18일부터 학년별 30명씩 총 150명 규모로 1학년에서 5학년 초등과정 신입생 입학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약 140여 건의 상담과 예약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9월까지 등록한 학생들에게 3년간 학비의 20%를 지원하고, 담양군에 주소지를 둔 학생에게는 모집 인원의 20% 범위에서 우선 선발하는 입학 혜택을 제공할 계
전국의 국·공·사립 초등학교 교장이 한자리에 모여 교권 보호와 인공지능(AI) 시대 미래 교육에 대해 논의한다. 사단법인 한국초등교장협의회(한초협)는 오는 13일부터 이틀간 광주에서 전국 국·공·사립 초등학교 교장 등 4000여명이 참석하는 '제64회 한국초등교장협의회 연수 및 전국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초등교육이 미래의 희망이다, AI와 함께 공감과 협력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초등 미래 교육의 방향성을 모색하고, 학교 현장의 변화와 혁신을 촉진하며 미래 교육을 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13일에 진행되는 연수회에서 문달주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 최재붕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교육 현안과 미래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같은 날 전국대회에서 ▲교권 보호, 현장체험학습 지침 마련, 아동복지법 개정, 초등교육 질 확보 등을 촉구하는 결의문 발표 ▲학교 관리자에 대한 과도한 책임 전가 시정 요청 및 제도적 환경 마련 촉구 서명 등을 진행해 학교장들의 의지를 표명할 계획이다. 14일에는 각 시도별 계획에 따라 광주광역시초등교장회에서 제공하는 우수 교육기관 및 학교 방문 등 자체 연수가 진행된다. 최치수 한국초등교장협의회장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전남학생의회 주도 학술·문화축제 교육가족 창작 뮤지컬·역사 골든벨 등 배움과 실천 무대 광복 80주년을 맞아, 전남 학생들이 기획하고 실천하는 ‘의(義) 교육’ 축제가 열린다. 오는 13~14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리는 ‘전남 의(義) 교육 학술·문화 축제’는 제7기 전남학생의회가 주도하고 전남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배움과 실천의 자리다. ‘되찾은 빛으로 함께 여는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배움·공론·공유의 세 장을 중심으로 전남 의(義)교육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함께 나눈다.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민 등 2000여 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전남학생의회 주도로 13일 오후 1시 30분부터 열린다. 식전 공연으로는 순천 615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항일음악 330곡 중 연대별로 5곡을 엄선해 부르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긴다. 이어지는 창작 뮤지컬 ‘K-민주주의 외침’은 학생의회와 교직원, 공연단이 함께 한 무대로, 전남 의(義)교육의 가치와 정신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끈다. 배움과 질문이 살아있는 학술 프로그램은 학생과 교육자의 성장을 이끄는 공론의 장이다. 13일 오전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