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국제 협력 특별전 '봄의선언' 전시를 연다. ACC는 '봄의 선언' 전시를 4일부터 내년 2월까지 복합전시1관과 미디어큐브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전시는 지난 1월부터 ACC가 세계적인 문화예술기관인 홍콩 M+, 독일 ZKM 카를스루에 예술미디어센터와 협력해 준비한 초대형 프로젝트다. 기후 위기와 공존을 함께 모색한다. 첫 번째 섹션 '우리는 어디까지 왔는가'에서는 기후 위기와 불평등, 식민주의와 자본주의가 남긴 흔적을 조명한다. 두 번째 섹션 '봄의 징표들'은 이끼바위쿠르르 작가의 마당을 중심으로 비인간 존재와의 공존을 탐구한다. 세 번째 섹션 '봄의 선언'은 광주를 다룬다. 1995Hz는 무등산의 역사와 생태를 바탕으로 남도의 전통음악과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새로운 퍼포먼스를 제작했다. 박경근 작가는 5·18민주화운동이 일어난 금남로를 배경으로 광주의 과거와 오늘, 미래를 연결한다. 김순기 작가는 무등산과 독일 카를스루에에서 시를 읊는 퍼포먼스를 펼쳐 광주와 세계를 잇는 연대를 구축했다. 이번 전시에는 국내외 16명의 작가가 참여해 총 27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ACC는 5일부터 9
한국 문화를 바탕으로 한 넷플릭스 영화 ‘K-Pop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 돌풍이 두 달째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케데헌’은 K-Pop 슈퍼스타 루미, 미라, 조이가 팬들의 열정에서 얻는 에너지로 악마를 물리치고 춤과 노래로 세상을 구하는 가상적 스토리를 구성한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으로 한국인 메기 강(Maggie Kang)이 감독한 작품이다. 메기 강 감독은 한국에서 태어나 가족과 힘께 캐나다로 이주했으나 매년 여름 한국을 찾아 한국 문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품고 자라면서 항상 '내 뿌리를 담은 이야기'를 만들고 싶어 했다. 그 결과물이 바로 뮤지컬 판타지 애니메이션 ‘케데헌’이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데헌'은 공개 10주째 넷플릭스 역대 영화 1위에 등극했다. 넷플릭스 공식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인 투둠에 따르면 '케데헌'의 누적 시청 수는 2억 3600만을 기록해 넷플릭스 역대 영화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는 누적 시청 수 2억 3090만인 '레드 노티스'로, ‘케데헌’은 지난 6월 20일 첫 공개 후 10주 만에 레드 노티스를 제쳤다. 쇼 부문까지 통합한 시청수를 보면 '케데헌'은 시청 수 2억 652
여수시는 ‘제9회 여수음악제’가 30일부터 9월 6일까지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 음악제는 여수시와 전라남도가 공동 주최하고 재단법인 여수음악제가 주관하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로 더욱 풍성하게 마련됐다. 개막 연주회에서는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정명훈의 지휘 아래 ‘동양의 모차르트’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후지타 마오가 협연 무대를 선보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백윤학의 패밀리 판타지 콘서트 ▲장 에플랑 바부제 독주회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 ▲팬텀싱어 우승자 테너 유채훈 ▲레오니다스 카바코스와 지역 음악 꿈나무가 함께하는 폐막 연주회 등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돼 있다. 티켓 예매는 NOL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며 전남도민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청소년은 전 공연을 1만 원에 관람할 수 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여수음악제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 시의 문화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중요한 행사”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이번 음악제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30일부터 11월2일까지 65일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개최된다. 올해 전시는 ‘포용디자인(Inclusive Design)’을 주제로, 전시 제목은 ‘너라는 세계: 디자인은 어떻게 인간을 끌어안는가’이다. 디자인이 미적·기능적 차원을 넘어 모든 사람의 차이를 인정하고,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모색하는 사회적 역할임을 조명한다. 총감독은 국내 1세대 산업디자이너이자 미국 사바나 예술대학교 최수신 교수가 맡았다. 전시는 ▲세계관 ▲삶관 ▲모빌리티관 ▲미래관 등 4개 주제관으로 구성되며, 미국·일본·영국 등 19개국 429명 디자이너와 84개 기관이 참여한다. ‘세계관’은 세계 각국의 포용디자인 사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영국 왕립예술대학원의 보행 보조기기 ‘롤레이터’, 해수면 상승이라는 기후위기 속 문화적 다리를 표현한 밀라노 공과대학원의 ‘부유하는 둥지’ 등 기후 변화 대응, 인권, 문화 다양성 등을 아우르는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삶관’은 일상생활 속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소개한다. 인권동아리 ‘이끼’의 ‘모두가 바라던 바다’, 푸르메재단의 ‘푸르메소셜팜’, 인체공학적 주방도구 ‘옥소
신안군은 항일독립유산인 지도 두류단과 바위글씨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전라남도 기념물로 지정 고시된다고 밝혔다. 신안군 지도읍 감정리 두류산 정상부에 위치한 두류단(頭流壇)은 조선 말기 위정척사 운동과 의병 활동, 그리고 근대 유학의 계승을 보여주는 유적이다. 이곳은 조선 말 대표적인 위정척사 사상가인 중암 김평묵1819~1891)이 지도 유배생활 중 후학을 양성하고 위정척사 정신 계승한 장소이다. 또한 면암 최익현(1833~1906)의 글씨 암각 등이 잘 남아 있어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높이 평가됐다. 두류단은 호남 선비들의 학문과 사상에 큰 영향을 끼쳤던 이항로, 기정진, 김평묵, 최익현과 김평묵의 제자인 지도 출신의 나유영 등 5명의 유학자를 기리기 위해 세운 제단이다. 매년 음력 9월에 지도향교에서 주관하여 제사를 봉행하고 있다. 두류단 뒤편 두류산 정상부의 여러 바위에 새겨진 글씨는 최익현이 김평묵 사후 제자 나유영을 통해 위정척사정신을 기리기 위해 새긴 '중암유탁'을 포함해 '대명일월 소화강산(大明日月 小華江山)', '주기장예 정일주직(周幾張預 程一朱直)' 그리고 중암의 지도 유배시절 제자와 문인들의 이름이 새겨진 '지재여운(智濟餘韻)'등 총 4개
문화체육관광부가 숙박할인권 총 87만장을 배포한다. 가을·겨울편 80만장에다 호우·산불 등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 숙박 대상에 7만장을 추가했다.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다가오는 가을과 겨울 국내 여행 수요를 높이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올해 하반기 '숙박세일페스타'를 오는 20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2차 추가경정예산(147억원)으로 편성된 50만장을 포함해 숙박할인권 총 80만장(236억원)을 배포한다. 이와는 별도로 산불·호우로 피해를 본 특별재난지역과 '12.29 여객기 참사' 피해지역을 대상으로는 숙박할인권 총 7만2000장을 추가로 지원해 지역 경제 회복과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 '하반기 숙박세일페스타'는 '가을편·특별재난지역편'과 '겨울편',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하며 기간별로 1인당 1매씩, 최대 2회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을편'과 '특별재난지역편'은 20일부터 10월 30일까지, '겨울편'은 11월 3일부터 12월 7일까지 진행한다. '가을편'과 '겨울편'에서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의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7만원 이상 숙박상품을 예약하면 3만원, 7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지난달 27일 유유기지 동구청년21에서 구직단념 및 고립·은둔 청년 지원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유유기지 동구청년21, 인천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 인천동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송림종합사회복지관, 창영종합사회복지관, 동구노인인력개발센터 등 지역 내 청년 지원 관련 주요 기관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구직단념 청년 발굴 및 고립·은둔 청년 사례 연계 방안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 청년 모집 협조 ▲기관 간 사업 정보 공유 등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구는 구직단념 및 고립·은둔 청년 지원 경험이 풍부한 '니트컴퍼니' 활동가를 초청해 관련 사례에 대한 강의를 듣고, 2025년 청년도전지원사업과 연계해 더욱 효과적인 지원 및 홍보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6개월 이상 구직단념 청년들을 대상으로 개인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참여 기간 동안 청년들의 수당을 지급해 사회적 회복과 취업 활동을 돕는 사업이다. 참여 희망자는 고용24 누리집 또는 유유기지 동구청년21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관내 어린이집 대상으로 영유아의 전인적 발달을 지원하고, 놀이를 통한 배움을 지원하는 '놀이학습 공동체 교육'을 진행했다. 2025년 어린이집 놀이학습공동체 사업의 목적은 개정 표준보육 과정의 핵심 가치를 보육 현장에 안정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한 '놀이학습공동체' 운영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며 관내 어린이집 73개소 어린이집 원장 및 보육교사가 참여해 자발적이고 협력적인 학습공동체 구성·운영한다. 이에 따라 포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 놀이학습공동체 교육은 영아반 보육교사, 유아반보육교사로 나눠 집중적으로 세밀하게 교육을 높였으며, 5월 13일 영아반 교육의 시작으로 유아반 교육은 5월 20일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이 끝나면 전문 컨설턴트에 의한 컨설팅이 진행되며, 진행 후 6월 12일 소모임 지원을 통해 구체적 놀이 지원 사례 공유 등 보육교직원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2024년 놀이학습공동체 만족도는 관내 74개소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놀이학습 공동체 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매우 만족' 92.5%, '만족' 7.5%로 만족도가 높은 것
포천시(백영현시장)는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어린이집에서 각종 프로그램 및 행사에 단 회기적으로 필요한 교구를 구입하는 것은 경제적 부담이 큼에 이에 따라 교재·교구를 대여해 어린이집에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며 우수한 보육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어린이집 교재 · 교구지원이란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보육과정운영과 어린이집 행사에 필요한 교재·교구 및 행사물품 대여해줌으로써 다양한 교재·교구를 활용한 활동을 통해 영유아의 전인적 발달을 돕고 질 높은 수준의 보육과정을 제공하며 어린이집의 효율적인 운영을 돕고자 한다. 대여가능 물품으로는 흡연안전교육 (금연컬링놀이, 금연양궁놀이, 금연볼링놀이, 금연골프놀이, 링던지기)를 신규 행사물품을 추가해 보완했으며 영유아 카시트, 백일상/돌상/ 의상1세트와 교통안전 교재교구, 코스튬의상, 대형동물인형, 전통놀이 등이 있으며 이용방법으로는 홈페이지 장난감나라를 통해 신청서 작성 후 방문을 통해 대여하고 있으며 1개소당 3점의 물품을 대여받을 수 있다. 전혜경 포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 센터장은 "어린이집 교재·교구 대여사업을 통해 어린이집의 효율적 운영을 지원하고 예산 절감 및 현장에 편의성
군포시는 최근 국토부에서 주관한 철도지하화 컨설팅 결과를 포함해 국토부 종합계획 반영을 위한 철도지하화 제2차 사업제안서를 5월 28일 경기도에 제출했다. 이번 제안서는 지난 10월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1차사업(선도) 제안서와 달리 안산선(4호선)을 포함한 철도지하화 및 상부개발 추진전략이 포함돼 있으며, 경부선(1호선) 금정∼당정, 안산선(4호선) 금정∼대야미 구간에 대한 역별 특색에 맞춘 개발 구상안을 사업제안서에 포함시켰다. 군포시는 2012년부터 경부선 7개 자치단체 공동협약을 통해 경부선 철도 지하화에 대한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정부에 요청해 왔으며, 2024년 초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특별법 제정에 따라 철도지하화 사업의 추진근거가 마련됐다. 2024년 10월 종합계획 반영을 위한 용역에 착수해 경부선과 안산선 지하화에 대한 검토를 면밀히 수행하며, 경기도 및 국토교통부 등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군포시의 사업제안서를 완성했다. 금정역을 중심으로 상업, 복합주거, 업무시설, 주거 및 문화복지 시설 등 해당 역세권별 수요에 맞춘 사업개발 방향을 제안해, 향후 지하화 추진 시 환경개선뿐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