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문화연구소 대표 조지현 박사(유럽월드마스터 조리명인/국제요리대회 심사위원/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9호 이수자)는 2025년 11월 29일~30일 양일간 베트남 호치민시 반랑대학교에서 열린 '제2회 K-푸드 요리경연대회 및 K-컬처 페스티벌' 공식 심사위원장으로 참석해 베트남과 한국 전통음식 전시·문화 교류 확대에 힘썼다. 호치민내 16개 대학 한국어과 학생 및 한국어 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 대회는 K-푸드 요리경연대회는 2024년 베트남 홍방국제대학교에서 치러진 제1회 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대회로, 참가 규모와 열기는 전년 대비 더욱 확대되며 높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 특히 K-푸드 요리경연대회는 베트남 현지 16개 대학들 사이에서 유치 열기가 뜨거워 베트남 현지 대학 순회 행사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행사장에서는 K-푸드문화연구소 조지현 박사, K-푸드연구위원 조동원 석사, 강동대학교 k-푸드창업학과 김진숙 교수, 경기대학교 이현송 석사, 양순님 한식명인이 한국의 전통 다식·한과·절편공예 등 K-푸드 전통 디저트를 전시해 눈길을 끌었으며, 베트남 현지 국민, 대학생들과 함께 K-푸드 요리 만들기 체험이 진행돼 주목을 받았다. 반랑대학
지난 9월 개최된 통합의학박람회가 ‘치유와 힐링의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장흥군은 지난달 26일 ‘2025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 성과보고회를 열고 성과를 평가하며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보고회는 김성 장흥군수, 이정한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추진위원, 전라남도 식품의약과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박람회 예산 확대와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의 필요성이 강조됐으며, 2026년 박람회 준비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공유됐다. 지난 9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장흥군 안양면 국제통합의학박람회장에서 열린 올해 박람회는 ‘치유, 통합의학으로 답하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올해는 전국 병원·대학·협회 등 70개 기관이 참여해 박람회의 전문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24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의학 상담과 진료, 심신 회복을 돕는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이 운영됐고, 숲테라피 공원·치유정원 등 힐링 공간과 함께 올해 처음 선보인 ‘힐링매직터널’, ‘스탬프 랠리 이벤트’가 가족 단위 관람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경찰·소방 등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안전사고 없
담양 메타랜드 일원에서 다음달 24일부터 이틀간 겨울 감성과 체험·공연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산타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7번째로 슬로건은 '우린 누군가의 산타'다. 담양군은 가족단위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따뜻한 겨울 분위기를 전할 계획이다. 주무대는 메타세쿼이아길 내 메타광장에 꾸몄다. 24일에는 담양 어린이들의 캐럴 공연을 시작으로 임창정, 왁스, EDM DJ 등 크리스마스 이브 공연이 진행되며, 25일에는 노이즈와 지역 예술인의 무대가 이어져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다채로운 체험도 준비됐다. 어린이프로방스에는 가족이 함께 둘러 앉아 화로대에서 마시멜로, 옥수수 등 간식을 즐길 수 있는 그릴하우스를 운영하고, 축제장에선 LED 조명등 만들기, 키링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제공한다. 20명의 산타가 축제장 곳곳을 누비며 미니게임과 포토 이벤트를 진행해 현장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축제장 전역에는 겨울 분위기를 담은 야간조명과 포토존을 설치했다. 입구의 대형 별 조명을 비롯해 산타 액자, 눈사람 조명, 대형 트리 등이 마련돼 방문객들이 특별한 크리스마스 순간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역 특산물을
나주시가 겨울밤을 밝히는 시민 참여형 축제인 ‘2025 빛가람 빛정원 페스타’를 21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개최하며 별빛이 내려앉은 겨울 정원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나주시는 올해 축제를 통해 시민의 일상 속 반짝이는 순간을 공유하며 함께 머무는 따뜻한 겨울을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 빛가람 호수공원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별이 내린 빛의 정원을 콘셉트로 몽환적인 분위기의 야간 경관을 연출한다. 나비가 날아다니는 정원, 음악이 흐르는 음율 다리, 반딧불이 가득한 숲속길, 호수에 떨어진 별똥별 등 호수공원 여울다리에서 산책길까지 이어지는 빛의 동선이 구성돼 관람객은 겨울밤 속 빛의 이야기를 체험하게 된다. 조형물 전시는 축제 기간 상시 관람이 가능하며 일부 시설은 축제 종료 후에도 존치해 지속 가능한 야간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개막행사는 21일 저녁 7시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약 40분 동안 시민과 함께 ‘빛의 정원’을 여는 특별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점등과 함께 호수공원 일대는 음악과 조명, 영상이 어우러진 미디어 퍼포먼스로 하나의 거대한 무대로 변해 축제의 시작을 밝힐 계획이다. 올해 축제는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일상의 주
조선 후기의 다성(茶聖) 초의선사는 전남 무안 출신으로 현재까지도 그의 탄생제와 다례행사가 무안 일대에서 성대히 열리고 있다. 그러나 정작 초의선사가 출가했던 나주 지역의 차문화는 '조선 후기’ 이후로만 좁게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는 지적이다. 나주에 소재한 한국명인명장연구소 허북구 소장(농학박사)는 10일 "나주의 차문화는 초의선사 이전인 고려시대부터 이미 찬란히 꽃피었다"며 "역사적 복원을 통한 균형 잡힌 시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한국농어촌관광학회지에 실린 박계수·허북구 연구(고려와 조선시대 나주 금성산·금성관 일대의 음다 공간) 자료에 따르면, 나주 금성산 일대는 고려시대 팔관회(八關會)가 열린 유일한 차 산지로, 당시부터 야생차가 자생하며 제사 의식과 교류의 중심 역할을 했다. 연구팀은 금성산 자락의 복암사·심향사 등 사찰에서 제의용 차 공양과 접대차 문화가 활발히 이뤄졌으며, 고려~조선으로 이어지는 차 문화의 '맥'이 분명히 존재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금성산에는 현재까지도 약 20ha 규모의 야생차 군락지가 남아 있으며, 이는 인위적인 재배가 아닌 1000년의 자연 자생차 문화유산으로 평가된다. 조선 후기 다천(茶泉) 정우익이 이곳의 야생차로
전남도가 올 가을 '단풍길 따라 떠나는 힐링 여행지'로 순천 송광사·담양 관방제림·구례 지리산 피아골·장성 백양사를 추천했다. 추천 여행지는 단풍 명소로 사랑받는 곳으로, 자연과 문화, 먹거리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낭만 가득한 가을 여행을 만끽할 수 있다. 순천 송광사는 가을철 경내와 조계산 숲길이 붉고 노란 단풍으로 물든다. 일주문에서 대웅전으로 이어지는 돌담길은 고요한 분위기에 사색하기 좋은 공간이다. 2022 칸 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인 '헤어질 결심'의 촬영지다. 고즈넉한 분위기에서 명상, 차담 등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지친 일상에 쉬어가는 힐링의 시간을 만들 수 있다. 순천만갯벌에서 잡은 보양식 짱뚱어탕과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시장인 웃장·아랫장의 돼지국밥을 맛보며 미식 여행도 즐겨볼 수 있다. 담양 관방제림은 200년 수령이 넘는 느티나무·팽나무·벚나무·은단풍 등이 2㎞ 넘게 이어지는 숲길이다. 옆으로 흐르는 담양천의 조화가 아름다워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매년 울긋불긋한 단풍이 잔잔한 담양천에 비추는 경관을 배경 삼아 사진을 남기는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명소다.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영암군은 마한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조명하는 ‘2025 마한역사문화제’를 11월 14일부터 15일까지 시종 마한문화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제는 시종 고분군의 국가지정 사적 지정 원년을 기념해 기념우표 발행과 지역민 화합의 장인 ‘시종면민의 날’ 행사도 함께 열린다. 시종 고분군은 영산강 유역 마한 세력의 생활상과 장례, 교역 문화를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 유적으로, 한반도 남부 고대사의 실체를 밝히는 핵심 근거로 평가된다. 마한역사문화제는 ‘보고, 배우고, 즐기는 참여형 역사축제’로 구성되며, 관람객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마한의 생활상과 문화를 친근하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다. 대표 프로그램인 ‘마한성 쌓기대회’는 사전 모집을 통해 진행되는 가족 체험형 콘텐츠로, 고대 성곽의 구조와 방어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밖에도 ▲고고학 발굴 과정을 모티브로 한 마한 유물 발굴 체험 ▲성곽 구조를 직접 만들어보는 마한 고분 만들기 체험 ▲옥팔찌·마한토우 만들기 ▲스탬프 랠리 및 SNS 이벤트 ▲민속놀이 체험 등 가족 단위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영암 농특산물 판매존과 향토 먹거리 장터도
담양군문화재단(이사장 정철원, 이하 재단)은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담양 메타세쿼이아랜드 일대에서 전 세대를 위한 참여형 문화예술교육축제인 '2025 담양대나무아지트축제:대나무놀이X완전정복'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열린 '2024 담양대나무아지트축제'는 가족과 예술가가 협업해 대나무 아지트를 설계하고 제작하는 공동창작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기획하여 많은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축제로 한층 확장됐다. 창작 중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체험과 놀이, 예술이 어우러진 문화 축제로 확장하여,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열린 문화놀이터로 발전시켰다. 축제 기간 동안 대나무를 활용한 놀이, 체험, 공예, 공연,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놀이형 체험 콘텐츠인 ▲대나무놀이터(대대롱굴리기, 말타기 등)를 비롯해, 실생활에 유용한 공예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대나무공작소(주방용품 등)는 기본형부터 프리미엄(고급) 체험까지 폭넓게 구성되어 있다. 특히 프리미엄(고급) 체험에서는 지역 대나무 공예 명인들이 직접 참여해 노하우를 전수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보성군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보성읍 열선루 일원에서 ‘제1회 보성 열선루 이순신 역사문화축제’와 함께 ‘2025 제13회 보성세계차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제13회를 맞이하는 보성세계차박람회는 보성세계차박람회 추진위원회(위원장 서상균)가 주최 주관하며 녹차 수도의 위상을 알리고, 관광과 체험이 하나가 돼 MZ세대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차문화 웰니스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이순신 장군과 보성차의 역사적 연결고리를 활용해 전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던 이순신 장군의 정신이 담긴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강화해 관광객들이 차문화 속에 담긴 철학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24일 보성읍사무소에서 열리는 ‘보성차산업 미래 발전 티 포럼’은 국내 차전문가와 학계 인사가 모여 현재 차산업 트렌드를 공유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열선루 특설 무대에서 진행되는 ‘보성티 칵테일 쇼’는 차와 청년 문화가 결합해 보성차를 활용한 화려한 칵테일 퍼포먼스와 시음회가 준비돼 오감을 만족하는 새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AI와 함께하는 보성티 블렌딩 라운지, 말차격불체험, 이순신 장군차
힐링축제로 자리매김… 제10회 광주서창억새축제 성료 멍때리기대회·사운드스케이프 등 감성 프로그램 인기 광주를 대표하는 자연경관축제이자 도심 속 힐링축제로 자리매김한 ‘광주서창억새축제’가 열 번째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광주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영산강변(극락교~서창교)과 나눔누리숲 일대에서 ‘제10회 광주서창억새축제’가 지역민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디지털 중심의 일상에서 벗어나 가을 정취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감성형 콘텐츠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처음 선보인 ‘사운드스케이프(Soundscape)’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전문 장비를 통해 바람?풀벌레?억새의 흔들림 등 자연의 소리를 실시간으로 청취하며 몰입형 산책을 즐길 수 있어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LP 억새라운지’는 억새밭 한 가운데에서 추억의 옛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아날로그 음악 공간으로 시민들에게 감성적 휴식의 시간을 선물했다. 축제 마지막 날 열린 ‘멍때리기대회’에는 참가자 70명이 90분간 ‘아무것도 하지 않기’에 도전했다. 억새밭에서 고요 속 치열한 경쟁 끝에 김하늘누리·윤혜안 씨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개그맨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