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강진군이 새로운 관광모델을 만들기 위해 손을 잡았다. 강진군문화관광재단과 광주관광공사는 최근 강진과 광주간의 관광을 잇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광주관광공사에서 열린 협약식은 강진과 광주 관광자원을 융합해 지역 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광주관광공사가 개최하는 다양한 MICE 행사 참가자들이 행사 종료 후 강진에서 휴식과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연계하는 한편 관광 협력체계를 구축해 양 기관의 공동 발전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효과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관광프로그램 공동 기획 및 운영 ▲문화행사 및 축제에 대한 상호 홍보 및 참여 지원 ▲네트워크 구축 및 정보공유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사업 발굴 상호협력 등을 중점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강진군문화관광재단 김기태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강진과 광주 관광을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써 지역의 생활인구 증가에도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관 간 협력을 넘어 전남과 광주 관광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6년 7월 강진~광주 고
안전조치 의무·유출 통지 위반…과징금1347억9100만원·과태료 960만원 부과 인프라 관리 소홀로 2300여만명 주요 디지털 개인정보(USIM 정보 등) 유출 SK텔레콤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과징금 1347억9100만원과 과태료 960만원을 부과받았다. 이번 처분은 지난 4월 발생한 '유심 해킹' 사고 이후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실시한 현장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조사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접근통제 미흡 ▲접근권한 관리 소홀 ▲보안 업데이트 미실시 ▲유심 인증키를 암호화하지 않고 평문으로 저장하는 등 정보보호 조치 의무를 다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이용자 2324만4649명의 휴대전화번호, 가입자식별번호(IMSI), 유심 인증키 등 25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개인정보위가 SK텔레콤에 부과한 과징금은 단일 사업자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종전 최고액은 2022년 9월 구글(692억원)과 메타(308억원)에 각각 부과된 총 1000억원이었다. ■이동통신 사용자 2300여만명의 주요 디지털 개인정보(USIM 정보 등) 유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27일 열린 제18회 전체회의에서 'SK텔레콤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여수시는 ‘제9회 여수음악제’가 30일부터 9월 6일까지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 음악제는 여수시와 전라남도가 공동 주최하고 재단법인 여수음악제가 주관하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로 더욱 풍성하게 마련됐다. 개막 연주회에서는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정명훈의 지휘 아래 ‘동양의 모차르트’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후지타 마오가 협연 무대를 선보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백윤학의 패밀리 판타지 콘서트 ▲장 에플랑 바부제 독주회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 ▲팬텀싱어 우승자 테너 유채훈 ▲레오니다스 카바코스와 지역 음악 꿈나무가 함께하는 폐막 연주회 등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돼 있다. 티켓 예매는 NOL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며 전남도민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청소년은 전 공연을 1만 원에 관람할 수 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여수음악제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 시의 문화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중요한 행사”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이번 음악제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은 30일 오후 7시~9시까지 화순 남산공원 야외무대에서 ‘가을을 기다리며 재즈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당초 7월 26일 개최 예정이던 화순 남산공원 로컬힙 프로젝트 ‘별 헤는 여름밤’의 일정을 연기해 새롭게 구성됐으며, 여름의 끝자락에서 다가오는 가을에 걸맞은 감성적인 재즈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별 헤는 여름밤’의 감성을 이어가되,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힐링의 시간이 기대된다. 특히 최근 야간경관 조성 사업을 통해 새롭게 단장한 화순 남산공원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의 대표 문화공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지역민은 물론 관광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개방형 야외 공연무대에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대중에게 친숙한 재즈 명곡뿐 아니라, 도심과 어울리는 자유로운 음악 공연이 라이브로 펼쳐져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공연자는 ▲최강×신지훈 ▲이미지 재즈 콰르텟 ▲김국주 밴드 ▲김은영의 코노바 로 마지막에는 모든 팀이 함께 선보이는 웅장한 빅밴드 합주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재)화순군
수도권 블랙홀과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광주시와 전남도가 '특별광역연합'을 추진해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했다.광주시와 전남도는 27일 오전 전남 나주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호남권 초광역 강화로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가칭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을 추진하기로 선포했다. 선포문을 통해 양 시도는 "광주와 전남은 유구한 세월 동안 삶의 터전을 공유하며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함께 일구어 온 하나의 경제·문화·생활공동체"라는 점을 강조하며 "수도권 일극 체제와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호남권의 자립과 번영, 국가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담보된 이재명 정부의 5극3특 전략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양 시·도는 동등한 권한 하에 공동목표를 설정해 신속하고 실효성 있게 추진하고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320만 시·도민의 공감대 형성속에 지역의 힘이 곧 대한민국의 힘이 되는 진짜 균형발전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 연내 출범을 목표로 추진된다. 양 시·도는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 연내 출범을 목표로 합동추진단을 구성·운영하고 조직·재정·연차별 업무계획·공동사무·국가이양사무 등을 발굴하고 의회 설치,
광주·전남지역 소상공인 10명 중 3명은 연매출이 2000만 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소상공인의 5년 생존율은 40% 안팎이었으며 정부 지원사업 수혜여부에 따라 생존율의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호남통계청이 발표한 호남·제주지역 소상공인 경제 변화상에 따르면 2023년 소상공인 매출액 규모 구간별 분포는 2000만 원 미만이 제주(34.0%), 전남(30.0%), 전북(30.0%), 광주(29.5%) 등의 순으로 모든 지역에서 가장 높았다. 광주·전남지역은 2000만∼5000만 원 미만 각각 21.4%·22.2%, 5000∼1억 원 미만 16.3%·15.1%, 10억 원 이상 2.9%·2.9%로 집계됐다. 2023년 기준 소상공인 1년 생존율은 전남(72.0%), 제주(71.4%), 광주(68.0%), 전북(65.3%) 순으로 높았다. 같은 기간 소상공인 5년 생존율은 제주(40.3%), 전남(40.2%), 광주(37.8%), 전북(37.8%) 등의 순이었다. 광주·전남을 비롯해 모든 지역에서 소상공인 60% 이상이 5년을 버티기 어려운 셈이다. 소상공인 지원사업 수혜 여부에 따라 생존율을 달랐다. 2023년 소상공인 지원사업 수혜 지원
나주시가 나주배 품질 경쟁력 강화를 통해 시장에서 맛으로 승부하고 수출로 활로를 찾고 있다. 나주시는 최근 나주 농산물거점산지유통센터(APC) 2층 회의실에서 시장 인증 품질보증배 참여 농가 30여명을 대상으로 우리 품종 숙기 판정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고품질 나주배 생산을 위한 과학적인 품질 검증 절차를 정착시킴으로써 소비자 신뢰 기반 확보를 위해 이뤄졌다. 이번 컨설팅에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센터 최으뜸 농업연구사, 민광현 나주배원협 박사, 최진호 농업인상담소장이 전문가로 참여했다. 농가에서는 각 과원의 표본 과실(상단·중앙·하단 각 1과)을 수확해 당도, 무게, 크기, 경도, 요오드 반응 등을 검사했고, 결과에 따라 신화배는 26일, 창조배는 28일께 2차 숙기 판정 컨설팅을 진행하기로 했다. 앞서 나주시는 지난 19일 나주배원협 대회의실에서 신화품종 수출 농가 35명을 대상으로 숙기 판정과 수확 후 과원 관리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는 당도, 무게, 경도를 기준으로 수확 적기를 분석한 결과 평년보다 5~7일 늦은 수확 시기가 예측됐다. 나주시는 농촌진흥청의 '지역특화형 신선 농산물 수출단지 조성 사업' 공모를 통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 시작된 지난달 국내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9.1% 증가했다. 오프라인 매출은 2.7% 증가하며 6월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반등했고 온라인 매출은 15.3% 늘어 전체 유통업체 매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온라인 매출은 음식배달서비스, e-쿠폰, 여행 상품, 식품 등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7월 온라인 매출 비중은 54.3%로 지난해 10월 이후 10개월 연속 오프라인 매출보다 높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7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대비 9.1% 증가한 16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오프라인 매출은 2.7% 늘었고 온라인 매출은 15.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태별 매출액 증감률을 살펴보면 백화점과 편의점이 전년동월대비 각각 5.1%, 3.9% 매출이 늘었다. 기업형 슈퍼마켓(SSM)도 1.8%로 매출이 소폭 늘었다. 반면 대형마트는 매출이 2.4% 감소했다. 백화점은 명품과 식품군을 중심으로 한 성장세가 지속됐고 잡화류를 제외한 모든 품목에서 매출 플러스 성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의류, 아동·스포츠 부문이 판촉전 강화로 증가세를 보였다. 식품과 해외브랜드 매출은 각각 전년
고용노동부와 경찰이 지난 21일 발생한 전남 순천 레미콘 공장 질식사고와 관련해 해당 업체를 압수수색했다. 27일 고용부에 따르면 광주지방고용노동청과 전라남도경찰청은 이날 오전 근로감독관과 경찰 약 15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앞서 21일 오후 1시께 이 업체에서 시멘트 혼화제가 들어있는 저장탱크 청소를 위해 탱크 안으로 들어갔던 60대 근로자 A씨가 쓰러졌다. 당시 현장에 있던 50대 근로자 2명이 A씨를 구하기 위해 탱크 안으로 진입했다가 유해가스에 중독돼 당일 사망했다. A씨 역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24일 오전 숨졌다. 광주고용청과 전남경찰청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유해물질 취급관리, 보관 관련 자료와 PC, 관계자들의 휴대폰 등을 확보할 예정이다. 중독 사고 발생 원인과 시멘트가 저장된 탱크 내부 등 밀폐공간 작업시 보건수칙 준수 여부를 철저히 살펴볼 계획이다. 광주고용청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된 증거자료를 바탕으로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엄정, 신속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호남일보 관리자 기자 |
여수시는 관내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2025년 중·고등학생 대학 탐방 캠프’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캠프는 여수시행복교육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의 하나로 9월 13일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와 서울시립대학교를 탐방한다. 모집 인원은 학년별 25명씩 총 50명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여수시행복교육지원센터 누리집(www.yeosu.go.kr/edu)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여 학생들은 재학생 멘토와 함께 캠퍼스를 투어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학과 소개, 과목별 학습 방법, 시험 준비 요령 등을 듣게 된다. 이를 통해 대학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학습 동기를 높이는 기회를 얻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학 탐방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꿈을 향한 동기를 부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에도 중학교 1~2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대학 탐방을 운영했으며 참여 학생의 96%가 ‘만족한다’고 응답하는 등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여수시행복교육지원센터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시 평생교육과(☎0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