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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열흘 추석 연휴 "쓰레기 대란 막자" 광주시·자치구 분주

명절 앞두고 생활폐기물 관리 대책 수립

5~7일 사흘만 종량제·음식물 등 미수거

터미널·역·묘지 일대 정비…기동반 운영

최장 열흘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가 다가오면서 '쓰레기 대란'을 막기 위해 광주시와 각 자치구가 대책 마련에 나선다. 귀성·귀경객이 몰리는 버스터미널과 역, 묘지 일대 환경 정비도 추진한다.

1일 광주시와 5개 자치구에 따르면 추석은 연휴가 최장 열흘에 이르고 명절 특성상 쓰레기 배출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명절 생활폐기물 관리 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5개 자치구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을 제외하고 연휴 기간 종량제와 음식물, 공동주택 재활용 등 생활폐기물을 수거한다. 같은 기간 남구 양과동 매립장도 휴무다.

북구의 경우 5일에도 주택·상가 등 일부지역에서 배출한 재활용과 음식물 쓰레기 등 일부 생활폐기물을 수거한다.

연휴 기간에는 선물 포장재와 배달 용기 등 폐기물이 증가하고 수거가 원활하지 않아 불법투기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광산구는 관내 불법투기 상습 지역과 청소 취약지 등을 대상으로 정비에 나선다. 7개반 14명으로 구성한 청소기동반·상황반을 운영해 단속 및 집중 정비를 벌인다.

귀성·귀경객 발길이 이어지는 광주송정역 주변에 대해서도 환경 정비 활동을 추진한다. 노면 청소차도 4일 추가 운행한다.

북구는 9일까지 명절 맞이 집중 청소주간을 운영한다. 청소기동반을 투입해 주요 간선도로와 국립5·18민주묘지 사거리, 전통시장 등을 순찰하며 정비 활동을 한다.

서구도 청소대책 상황반을 운영해 연휴 기간 특별 근무체계를 유지한다. 광주종합버스터미널 일대와 호남 최대 전통시장인 양동시장 등이 집중 관리 대상이다.

동구와 남구도 원룸 밀집지역과 골목길 등을 대상으로 집중 청소하고,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등 쓰레기 감량 홍보를 벌인다.

광주시는 각 자치구와 함께 청소기동반을 편성해 생활쓰레기 대응을 위한 상황실을 운영하고, 명절 전까지 시가지 환경정비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음식물자원화시설 등 폐기물처리시설은 비상 근무조를 편성해 명절 기간 발생하는 폐기물 처리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기간에는 생활폐기물 배출을 최소화하고 종량제 봉투 내 음식물쓰레기 등이 포함되지 않도록 분리배출 해야 한다"고 밝혔다.

호남일보 인터넷신문 관리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