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당구연맹은 지난 18~19 양일간 광산구 흑석동 국제당구클럽에서 박종규회장배 전국3쿠션 당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 기념식에는 민형배 국회의원을 비롯 이우형 광산구의회 부의장, 시당구연맹 임직원과 선수단 등 500명이 참석했으며. 오픈부와 동호인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오픈부 우승은 광주ART 정재석 선수가 차지했다. 이어 ▲2위 나주목사골 김홍길 ▲3위 정읍 트롬 양우철 ▲4위 순천 6070 김수완 선수가 거머쥐었다. 동호인부는 ▲우승 대전 DCC동호회 임해룡 ▲준우승 대전 당구쟁이 김영민 ▲3위 여수3구4구 이상훈 ▲4위 제주당구클럽 이준수 선수가 수상했다. 우승 상금은 각각 300만 원으로, 총 2000만 원의 상금과 상품이 수상자들에게 전해졌다. 우승상금 300만원등 총 2000만원 상당의 상금과 상품을 받았다. 박종규 광주시연맹회장은 “4회째 맞이하는 이번 대회를 통해 훌륭한 당구인이 많이 배출되고 광주가 당구의 메카가 되기를 바란다”며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당구연맹은 오는 11월3일 부터 9일까지 광주광역시에서 세계 40여개국 선수단이 참가하는 세계3쿠션당구월드컵을 서울을 제외한 지방도시에서는 처음으로 유치하여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5'가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광주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리커브 152명, 컴파운드 78명, 총 230명의 국내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대회 첫날인 1일엔 광주 국제양궁장에서 예선 라운드와 남·여 리커브 본선(64강~32강), 컴파운드 본선(64강~16강)이 진행됐다. 2일에는 5·18민주광장에서 리커브 16강~8강과 컴파운드 8강 경기가, 마지막 날인 3일에는 양 부문 4강부터 결승전이 펼쳐진다. 총상금은 5억9600만원으로 국내 양궁 대회 중 최고 수준이다. 상금 지급 범위가 확대돼 리커브 16위, 컴파운드 8위까지 시상한다. 전 경기 무료 관람이며, 2~3일에는 관람객 대상 체험 프로그램과 경품 이벤트도 마련됐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에게는 버킷햇이 선착순으로 제공되며, 3일에는 모바일 티켓 발권 후 입장객을 대상으로 럭키드로우 이벤트가 열린다. 경품으로는 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 넥센타이어 교환권, 아메리칸 투어리스터 캐리어, FMNT 선글라스, 현대백화점 상품권 등이 준비됐다. 현대자동차그룹이 4회째 공식 후원하며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백화점 등 16개 기
22~28일 광주국제양궁장과 5·18민주광장에서 '2025 세계장애인양궁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세계 47개국에서 443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리커브, 컴파운드, 중증장애(W1), 시각장애(VI) 등 4개 부문에서 17개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경기는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예선전이 펼쳐지고 5·18민주광장에서 결선이 진행된다. 한국은 리커브 남자 김정훈·이지훈·곽건희, 여자 이화숙·권하연·조미나가 출전하고 컴파운드는 윤태성·고성길·김강훈, 여 최나미·김미순·유순덕이 이름을 올렸다. 중증장애(W1)는 박홍조·김학선·함태진·김옥금·이은희가 10점 과녁을 겨냥한다. 대회는 시각장애인도 출전해 기량을 펼친다. 조종석·최은주·김성민이 출전해 신체의 한계를 극복한 활시위를 당긴다. 광주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스포츠의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결승 경기장 A·B석을 휠체어석과 배려석으로 개조해 장애인 접근성을 대폭 강화했다. 참가 선수단을 위해 휠체어 이용 특장차량과 안내요원을 배치해 이동 편의를 적극 지원한다. 예선경기가 펼쳐지는 광주국제양궁장은 폭우 등에 대비해 선수단이 활을 쏠 때 도열하는 사대에 매트를 설치했다. 양궁기술 저개발국가지원(ODA)을 위한
'세계 최강' 한국 양궁 리커브 대표팀이 16년 만에 안방에서 열린 2025 광주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명예 회복에 나선다. 대표팀은 10일 광주 5·18 민주광장 특설경기장에서 펼쳐진 단체전 결승전과 3위 결정전에서 금메달 1개(남자), 은메달 1개(혼성), 동메달 1개(여자), 총 3개의 메달을 합작했다. 아쉽다면 아쉬울 만한 성적이다. 한국 양궁 리커브는 명실상부 '세계 최강'으로 불린다. 대표팀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전 종목을 석권하며 세계 최고의 기량을 뽐냈고, 2021 양크턴 세계선수권에서도 전 종목을 싹쓸이했다. 직전 대회인 2023 베를린 세계선수권에서는 남자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에서 2개의 금메달을 챙겼다. 이번 대회는 2009년 울산 세계선수권 대회 이후 치러지는 16년 만의 홈 경기이자 국내에서 개최되는 3번째 세계선수권이었다. 국내 첫 세계선수권은 1985년 서울에서 열렸다. 그러나 홈 경기의 부담감이 오히려 독이 됐을까,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가장 아쉬웠던 경기는 대회 8연패에 도전한 혼성전이었다. '막강 듀오' 김우진(청주시청)-안산(광주은행) 조는 예선 1라운드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순항을
2024 파리 올림픽 3관왕 김우진(청주시청)이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남자 개인전 32강에서 조기 탈락했다. 김우진은 10일 광주 국제양궁장에서 펼쳐진 대회 6일째 리커브 남자 개인전 1회전 32강에서 마르쿠스 달메이다(브라질)에 4-6(28-28 28-28 28-30 29-29 30-30)으로 패했다. 2021년 양크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첫 리커브 3관왕을 달성했던 김우진은 4년 만에 개인전 우승을 포함, 3관왕 사냥에 나섰지만, 개인전 32강에서 탈락해 목표를 2관왕 달성으로 조정하게 됐다. 김우진은 다섯 세트 중 네 세트에서 동점을 이루는 등 팽팽한 접전을 펼쳤으나 3세트에서만 달메이다에게 2점을 밀리며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대진운이 따르지 않았다. 김우진이 세계랭킹 2위, 달메이다가 그보다 한 단 계 낮은 세계랭킹 3위다. 달메이다는 2021년 양크턴과 2023년 베를린 세계선수권 개인전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낸 실력자다. 이번 대회에서 김우진은 예선 1위를 달린 반면, 달메이다는 부진해 경기 초반인 토너먼트전에서 두 선수가 맞붙게 됐다. 김제덕(예천군청)과 이우석(코오롱)은 16강에 안착했다. 김제덕은 같은 날 열린 안드레스 가야
45년 전 5·18민주화운동 최후항쟁지였던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일대 5·18민주광장이 광주2025 현대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계기로 지역 양궁 메카로 '잠시' 변신했다. 전체 8일의 대회 기간 중 무려 6일 동안 치러지는 결승전이 모두 5·18민주광장에 마련된 특설 경기장에서 치러지게 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9일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번 대회 컴파운드·리커브 종목 개인·단체·혼성전 각 금메달 결정전 등 주요 경기가 5·18민주광장 특설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지난 7~8일 치러진 컴파운드 혼성·단체전, 남자 개인전 메달 수상자들 모두 민주광장 특설 경기장에 마련된 포디움에서 영광의 순간을 누렸다. 조직위는 이번 대회 결승전이 치러지는 곳으로 광주를 대표하는 공간이자 민주·인권·평화의 상징인 민주광장과 옛 전남도청 일대를 낙점했다. 옛 전남도청은 1980년 5월 신군부 폭압에 맞서 민주·평화·인권을 염원하며 도청으로 모인 대학생·시민들이 민족민주대성회를 연 항쟁의 산실이다. 계엄군의 무자비한 폭력에 맞선 시민군이 상황실 등을 설치한 항쟁 근거지이며, 5월27일 계엄군 최후진압 당시 마지막까지 분투한 5·18 대표 사적
일주일간의 대장정이 펼쳐지고 있는 광주2025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 현장 곳곳에서 자원봉사자들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최연소 17살부터 최고령 86세까지 자원봉사자 300여 명이 경기장과 연습장 일대를 누비며 선수들과 관람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8일 광주세계양궁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 등에 따르면 조직위는 지난달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광주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및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열었다. 최종 306명이 선발된 자원봉사자들의 연령대는 최연소 17세부터 최고령 86세까지 다양하다. 자원봉사자들을 일컫는 애칭은 '국제행사의 꽃' '국제 스포츠대회의 꽃' '민간 외교사절단' 등으로 다양하다. 국제행사는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성패가 판가름나는 만큼 크고작은 다양한 임무를 부여받았다. 자원봉사자들은 현재 외국어 통역을 비롯해 의전, 시상, 운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투입 직전 직무교육과 함께 4개 직종과 근무장소에 따라 각 경기장 등 활동 분야에 배치됐다. 분야별로는 ▲통역 38명(영어 29명·일본어 4명·중국어 5명) ▲경기운영 43명 ▲경기지원 84명 ▲안전관리 141명 등이다. 이들은 대회 기간
광주2025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평화의 울림'(The Echo of Peace)를 주제로 8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관련기사 3.13면) 광주시세계양궁대회조직위원회는 5일부터 12일까지 광주국제양궁장과 5·18민주광장 특설 경기장에서 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펼쳐진다고 4일 밝혔다. 세계장애인양궁대회는 22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예선전은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진행되며 16강전부터 메달 색깔을 결정하는 결승전은 5·18민주광장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53회째를 맞이하는 세계양궁선수권대회는 1931년 폴란드 르보프에서 1회 대회가 개최된 이후 1939년까지 매년 열렸다. 이후 세계대전의 여파로 중지됐지만 1946년 10회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재개됐으며 16회 노르웨이 오슬로 대회부터 지금까지 홀수년도에 열리고 있다. 대한민국은 1985년 제33회 대회를 서울 육군사관학교, 2009년 45회 대회를 울산에서 열었다. 특히 이번 광주대회는 이탈리아 토리노, 네덜란드 스헤르토헨보스 대회에 이어 역대 세번째로 장애인양궁대회(22일~28일)까지 동시에 열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의 무대가 될 전망이다. 이번 대회는 76개국 731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해 컴파운드와 리커브에서
2025세계양궁선수권대회 개최 도시로서 명실상부 ‘양궁 메카’로 자리매김한 광주에서는 금빛 명궁 명맥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민국 올림픽 양궁 역사상 첫 여자 금메달리스트 서향순을 시작으로 ‘혼성·여성 단체전, 개인전 금메달’ 3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안산까지 기라성 같은 궁사들이 광주에서 나왔다. 광주 양궁의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은 수준급 선수 배출과 이에 걸맞는 인프라 구축의 선순환으로 이어졌다. 4일 광주양궁협회에 따르면 지역 명궁 계보의 태동은 전남 곡성 출신 서향순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서향순은 광주여고 재학 중이던 1984년 LA올림픽에 홀로 출전, 당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서향순이 금메달을 목에 건 나이는 불과 만 17세. 이 기록은 2024 파리올림픽에서 반효진이 만 16세10개월18일 시점에 금메달을 따내기 전까지 깨지지 않았다. 서향순의 금빛 환호를 시작으로 광주에서는 명궁들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한동안 잠잠하던 광주 양궁의 금맥은 장용호가 2000 시드니올림픽, 2004 아테네올림픽에서 단체전 금메달 승전보를 울리면서 다시 한번 이어졌다.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여자 단체전 6연패를 이끈 곡성 출신 주현정도 금
김우진(청주시청), 임시현(한국체대) 등 한국을 대표하는 양궁 선수들부터 브레이디 엘리슨(미국) 등 세계적인 스타들까지 총출동하는 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빛고을 광주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5일부터 12일까지 광주 국제양궁장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5·18민주광장 특설경기장에서 열린다. 2년에 한 번씩 개최되는 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국내에서 개최되는 건 지난 2009년 울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이번 대회에는 리커브뿐만 아니라,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컴파운드까지 펼쳐진다. 70여 국에서 온 500여 명의 선수가 남녀 개인전, 남녀 단체전, 혼성 단체전 등 총 10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컴파운드는 5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며, 리커브는 8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예선 라운드, 결승전을 제외한 토너먼트 일정은 광주 국제양궁장에서, 각 종목 결승전은 5·18민주광장에서 펼쳐진다. 2024 파리 올림픽 전종목을 석권했던 한국 남녀 리커브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통해서도 금메달 5개 싹쓸이에 도전한다. 한국 리커브는 지난 2021년 미국 양크턴 대회에서 세계선수권 5개 전 종목을 석권한 바 있다. 당시 3관왕을 차지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