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5 (금)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교육

국립목포대-전남도립대 통합대학으로 첫 신입생 모집

담양캠퍼스, 4년제 학과 확대…문화·예술전공 강화

2년제 졸업 후 4년제 편입시 무시험·등록금 혜택

전남도립대와의 통합으로 ‘전문학사-학사과정 연계(2+4학년제) 국립대 모델’을 완성한 목포대학교가 통합 이후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

국립목포대학교는 8일부터 접수가 시작되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4년제 학사과정 40개 모집단위에서 1719명(정원내 1626명, 정원외 93명), 2년제 전문학사과정 4개 모집단위에서 150명(정원내) 등 모두 1869명을 선발한다고 4일 밝혔다.

목포대학은 최근 전남도립대와 전격적인 통합을 통해 호남권 국립대학으로는 유일하게 4년제는 물론 2년제 전문학사 과정을 동시에 운영하게 됐다.

목포대학은 담양캠퍼스(전남도립대)의 학생 유치를 위해 광주권과 인접한 접근성을 살려 통합 전 410명 규모였던 2년제 전문학사 선발 인원을 150명으로 줄이고 대신 약 60%를 4년제로 전환했다. 특히 신설되는 4년제 과정에는 MZ세대의 감각을 반영한 문화·예술 전공을 대폭 강화했다.

 공연음악전공(공연 실기부터 기획까지 전 과정 교육), 도자공예전공, 뷰티미용전공(K-뷰티 창의인재양성), 미디어크리에이터전공(유튜버 등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미래형 수송시스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항공드론융합전공과 미래자동차전공도 신설돼 첨단 친환경 모빌리티 미래산업 분야로의 진출 길을 열었다.

2년제 과정은 지역 주력산업과 미래산업에 특화했다.

 스마트해양에너지학부에는 스마트해양시스템전공, 신재생에너지전기전공, 중대재해 전문관리자를 양성하는 산업안전융합전공이 설치돼 전남의 주력산업인 조선·해양·에너지 분야 전문인력 융합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전남지역의 가장 중요한 지역산업인 농수산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농수산식품학부가 설치됐다.

2년제 과정인 스마트해양에너지학부, 농수산식품학부, 토목환경과(야간), 외식조리제빵과에서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한 학생들은 목포대 4년제 학사과정과 연계할 수 있는 무시험 편입학 연계 시스템의 혜택을 받는다. 

무시험 편입 학생들에게는 1년간 등록금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며, 전문학사 과정에서 이수한 학점을 인정받으며 짧은 기간 내에 연계전공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송 총장은 “국립목포대는 전국 20개 글로컬대학 중 유일한 S등급(전국1위) 평가를 받는 등 전국 대학 중 가장 우수한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면서 “이번에 통합되는 전남도립대 담양캠퍼스 재학생들도 내년부터 동일한 학생과 교직원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남권 최고의 전문인력 양성의 산실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호남일보 관리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