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김민석 교수가 다빈치 Xi 로봇수술 시스템을 활용한 전립선 및 신장 질환 수술 200례를 달성했다.
김민석 교수는 현재 전립선암, 신장암, 요관암, 부신종양, 요관 협착, 요로계 기형 등 다양한 비뇨기계 질환을 대상으로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우수한 치료 성과와 환자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로봇수술은 의사가 직접 로봇을 조작해 시행하는 최소 침습 수술 방식으로, 수술 부위를 10배 확대된 고화질 3D 영상으로 보며 진행할 수 있다. 로봇 팔의 정밀한 관절 움직임과 손 떨림 보정 기능을 이용하여 좁은 부위에서도 섬세한 수술이 가능하며, 출혈과 통증이 적고 합병증 발생률이 낮아 회복 속도가 빠른 것이 장점이다.
특히 전립선암 수술의 경우 발기 기능에 영향을 주는 신경혈관다발과 수술 후 요실금 방지에 중요한 요도괄약근을 최대한 보존해 전립선암 수술 후에도 발기력 유지 및 요실금 감소에 효과적이다.
또한 신장 부분절제술은 종양만을 정확히 제거하고 남은 신장 조직을 정밀하게 봉합함으로써,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동시에 신장을 보존하여 신장암 환자의 신기능 보존에도 탁월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김민석 교수는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춘 안전하고 정밀한 수술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술기 향상을 통해 더욱 신뢰받는 의료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선대병원은 2022년 2월 광주 지역 최초로 4세대 첨단 로봇수술기 ‘다빈치 Xi’를 도입하면서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했다. 위암, 갑상선암, 전립선암, 신장암, 대장암, 두경부암, 부인암 등 고난도 암 수술뿐 아니라 외과,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수술을 활발히 시행하고 있다.
호남일보 관리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