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의 해' 벽두부터 40년 만의 광주·전남 행정통합과 통합단체장 선출이 지역 정·관가의 최대 이슈로 떠오르면서 광주시장과 전남지사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판도 변화와 함께 출마 예정자들의 거취 고민도 불가피해졌고, 제3의 인물 등판설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8일 광주·전남 정·관가에 따르면 다음달 28일 행정통합 특별법이 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되면 6월3일 지방선거에서 광주·전남 통합단체장이 선출되고, 7월1일 '광주·전남특별시'가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통합단체장 선거가 현실화될 경우 기존 광주시장·전남지사 선거는 자동 폐기되고, 통합단체장(광주·전남특별시장)을 선출하기 위한 일종의 '통합타이틀전'이 치러지게 된다. 자연스레 선거구역은 '광주·전남 전역'으로 확대되고, 시장·지사 후보군 모두 특별시장 후보군으로 변경·전환되게 된다. 현재 광주시장 출마예정자는 10명 안팎, 전남지사 입지자는 6∼7명으로, 총 16∼17명이 통합단체장 후보군으로 이동하게 된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만 무려 9∼10명이 이른다. 자연스레 텃밭 수성에 나선 민주당에서는 자격심사에 이은 예비경선, 본경선 등 3단계 공천이 예상되고, 야권에서는 표 결집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대기를 입체적으로 분석하는 고해상도 기상예보 기술을 개발하면서 기존보다 정확도를 크게 높인 장기 예보 구현 가능성을 제시했다. GIST는 환경·에너지공학과 윤진호 교수가 이끄는 국제 공동연구팀이 AI 기반 기상 예보후처리 기술을 개발해 미국 서부 지역의 기상 상태를 최대 32일 뒤까지 정밀하게 예측하는 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연구팀은 기존 기상청과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가 사용하는 수치예보 모델이 약 120㎞ 간격의 넓은 예보 구역 단위로 정보를 제공해 지역별 기상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에 주목했다. 특히 산악·해안·내륙 지형이 복잡하게 얽힌 미국 서부는 예측 난도가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간·공간·지형 정보를 동시에 학습하는 '3차원(3D) U-Net 기반 AI 예보후처리 모델'을 개발했다. 이 모델은 단기·중기 예보의 신뢰도 높은 정보를 활용해 연장중기 예보까지 자연스럽게 확장하도록 설계됐으며, 기존 수치예보에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구조적 오차를 보정하는 기능도 갖췄다. 새 모델은 ECMWF 예보 자료를 바탕으로 예보 해상도를 약 23㎞ 수준으로 세분화
국내 등록된 신차 약 169만 대… 전년비 3%↑ 차량 10대 중 4대가 전기차 혹은 하이브리드 젊은 층 구매 줄고 구매 여력 있는 연령대 증가 지난해 국내 자동차 시장은 판매 증가보다 방향 전환이 분명하게 드러난 한 해였다. 전동화 흐름이 힘을 얻고, 스포츠실용차(SUV) 중심 흐름이 확대되면서 시장의 기준과 무게 중심이 바뀌고 있음을 보여줬다. 7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등록된 신차는 총 168만8007대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이 중 국산차는 약 137만 대, 수입차는 약 31만 대로 집계됐다. 가장 큰 변화는 친환경차 부상이다. 전기차 등록은 전년보다 50% 이상 늘었고, 하이브리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신차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친환경차 선택지가 늘고, 기술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소비자 저변도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전체 시장에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40%에 육박했다. 반면 경유 차량은 30% 이상 감소하며 내연기관 중심 시장의 약화를 보여줬다. 연료 선택에서 유지비와 환경 부담을 고려한 소비 흐름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차급과 외형에서도 흐름은 명확했다. SUV는 전체 승
광주·전남 행정통합이 대세론과 함께 속도감있게 진행중인 가운데 '통합의 키'라 할 수 있는 주민공론화와 '마지막 퍼즐'인 시·도의회 동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7일 지역 정·관계에 따르면 행정통합 절차로는 통상 공감대 형성, 제도 설계·입법, 최종 통합 등 크게 3단계를 거치게 된다. 시·도 단체장 통합 합의 선언을 시작으로 권역별 설명회, 시민 공론화, 주민투표 또는 시·도의회 동의 절차를 밟게 된다. 이 과정에서 명칭, 청사 소재지, 권한 배분, 특별법 마련, 조직과 정원 재설계, 조례·규칙 정비 등이 이뤄지게 된다. 광주시장·전남지사의 대통합 합의에 이어 정부·여당과 정치권을 중심으로 찬성론이 대세를 이루면서 이제 관심사는 주민 공론화와 최종 관문이라 할 수 있는 시·도의회 동의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공론화는 주민 설명회와 권역별 토론회, 설문조사, 주민자치회 간담회를 주축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통합 소관 국회 상임위원회인 행정안전위원회 신정훈 위원장은 '권역별 숙의'를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6월3일 통합단체장을 선출하기 위해서는 2월28일까지 법안이 통과돼야 한다"며 "광주권, 서부권, 동부권 등 권역별 숙의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희생된 광주시민들을 암매장했던 곳으로 추정되는 지역이 새롭게 확인되면서 당국의 발굴 조사가 이어질 전망이다. 7일 광주시와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시 등은 이날부터 광주 북구 효령동 산123 일원에 위치한 공동묘지 구역에 대한 발굴 개장을 공고했다. 묘소 139기가 있는 해당 공동묘지는 31사단 소속 군장병들이 영내에 가매장한 5·18 희생자들을 민주화운동 직후 암매장한 곳으로 추정된다. 과거 조사 과정에서 특정되지 않았던 새로운 곳으로, 재단과 광주시는 군인들의 움직임을 직접 목격한 민간인과 당시 31사단 소속 군인들을 면담해 장소를 특정했다. 현재 해당 부지는 오랜시간 관리돼 있지 않고 수풀이 우거져 있어 접근이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개장 공고 이후 본격적인 발굴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유해가 발굴될 경우 유전자정보(DNA)를 채취해 확보해둔 행방불명자 가족들의 것과 대조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교차검증에 나선 결과 당시 복무했던 군인들 중 가매장 시신을 공동묘지로 옮기라고 지시했던 이들도 있었다"며 "암매장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개장을 통해 정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호남일보 인
오는 3월 부터 개 또는 고양이와 같은 반려동물과 음식점 출입이 가능해진 가운데 목줄 등을 풀어놓는 행위는 제한된다. 또 반려동물 동반 출입 업소의 영업자는 반려동물용 전용의자, 케이지, 목줄걸이 고정장치, 별도의 전용공간 등에서 하나 이상을 구비해 둬야 한다.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제도 시행을 앞두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등 위생 및 안전관리 매뉴얼을 제작·배포했다. 우선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등은 알레르기 등으로 건강상 우려가 있는 손님등이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출입문 등에 반드시 표시해야 한다. 비반려인 등은 출입구의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안내문 등을 확인하고 음식점을 선택할 수 있다. 또 영업자는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반려동물은 이동이 금지됨을 고지하고 게시, 손님이 사용할 수 있는 이동금지장치를 구비, 반려동물의 이동을 통제하는 등의 관리 의무가 있다. 만약 반려동물 이동을 확인하고도 조치하지 않은 경우 영업정지 5일 처분 대상이 된다. 또 반려동물이 조리장 등 식품취급시설에 출입한 사실이 확인된 경우 영업정지 5일 및 시설 개수명령의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식약처는 "반려동물
기아 오토랜드 광주가 3년 연속 50만대 자동차 생산을 돌파했다. 6일 기아 오토랜드 광주에 따르면 지난해 총생산대수는 내수 17만3662대, 수출 34만8606대 등 52만2268대로 전년도 51만3782대에 비해 약 1.7% 증가했다. 차종별 생산대수는 쏘울(9월 단산) 4만2355대, 셀토스 15만9466대, 스포티지 22만5933대, EV5 1만4714대, 봉고트럭 7만5770대, 기타(군수, 버스) 4030대다. 이는 기아 오토랜드 광주 역대 4번째 생산기록이며 지난 2023년부터 3년 연속 50만대 생산을 돌파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해 오토랜드광주의 첫 전용전기차인 EV5의 성공적인 출시와 글로벌 시장 대표 인기차종인 스포티지, 셀토스의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50만대 돌파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의 역대 생산 톱5는 2023년 54만1100대, 2014년 53만8896대, 2015년 53만3483대, 2025년 52만2268대, 2024년 51만3782대다. 호남일보 인터넷신문 관리자 기자 |
2025년 광주·전남 평균기온이 역대 두번째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6일 광주기상청이 발표한 '2025년 연 기후특성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전남 연평균기온은 15도로 집계됐다. 이는 기상 관측망을 전국적으로 확대한 1973년 이후 역대 두번째로 높은 기온이다. 역대 1위는 2024년(15.9도), 2위 2025년(15도), 3위 2023년(15도) 이다. 관측 값이 동일할 땐 최근 연도로 순위를 기록한다. 특히 여름철과 가을철 광주와 전남 평균기온은 각각 26도, 18도로 역대 1·2위로 집계됐다.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빠르게 확장해 6월 중순부터 폭염과 열대야가 발생하며 이른 더위가 시작됐고 10월까지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돼 높은 기온이 지속됐다.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각종 기록도 세웠다. 연간 광주·전남 폭염일수는 32.4일(2위), 열대야일수 28.6일(2위)로 평년(7.5일, 11.4일) 대비 각각 4.3배, 2.5배 많았다. 완도(44일)와 장흥(36일), 고흥(41일)에서는 관측 이래 가장 많은 폭염일수를 기록했다. 광주·전남 여름철 열대야일수는 25.7일로 역대 2위를 기록했다. 또 광주(6월19일)와
반도체주 랠리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가 5일 44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13만전자', '70만닉스'를 달성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8.99포인트(2.53%) 상승한 4418.62를 기록 중이다. 이날 전장 대비 1.77% 상승한 4385.92에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가파르게 상승해 4400선을 돌파한 뒤 오전 9시6분께 4420.47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나홀로 4895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66억원, 296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이날 12만850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초 급등하며 13만원 고지를 넘어섰다. 이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장 대비 6.54% 오른 13만69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SK하이닉스 역시 이날 68만2000원에 거래를 시작해 상승폭을 확대해 전장 대비 3.40% 오른 70만원을 달성하며 고점을 새로 썼다. 반도체 대장주의 동반 강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는 5일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소재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 설 명절 특별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규모는 300억원 이내로, 금융기관 대출 취급액 기준으로는 600억원 수준이다. 업체당 지원 한도는 5억원 이내이며 금융기관 대출 취급액 기준으로는 최대 10억원까지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26일부터 2월13일까지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관할지역 내 소재 업체에 대해 관내 금융기관이 취급한 대출이다. 관할 지역은 광주광역시를 비롯해 광양·나주·순천·여수시와 고흥·곡성·구례·담양·보성·영광·장성·함평·화순군이다. 부동산업, 유흥업, 약국(한약국)업, 수의업 등 지방중소기업지원 프로그램에서 정한 대출 제외 업종과 신용등급 1~3등급에 해당하는 우량업체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내용은 지원기간 중 금융기관이 취급한 만기 1년 이내의 운전자금 대출에 대해 최대 50% 이내에서 비례 배분 방식으로 저리 자금을 금융기관에 지원한다. 적용 금리는 2025년 12월 기준 연 1.00% 수준이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설 명절을 앞두고 종업원 임금 지급과 원자재 대금 결제 등으로 자금 부담을 겪는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