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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이정선 광주교육감 구속영장 기각

교원단체 등 “광주교육의 수모, 즉각 사퇴하라”

박삼원 교사노조위원장 “비선실세 등 수사해야”

이정선 광주광역시 교육감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그러나 관련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오히려 강도를 높이며 확산되는 양상이다.(본보 2025년 12월 11일 자 참조)

 12월 12일 광주교사노동조합(위원장 박삼원) 등 7개 시민•사회단체는 기자회견을 열고 ‘구속영장 기각이 면죄부는 아니’라며 ‘이정선 교육감은 즉각 사퇴할 것’을 요구했다. 판사가 ‘혐의 입증에 필요한 주요 증거가 수집됐다’고 밝힌 만큼, 정치적•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들은 또 영장이 기각된 후 이정선 교육감이 내놓은 입장문에 대해서도 분노했다. 검찰 수사에 대해 ‘정치적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행위’라고 매도하고 의혹을 제기한 교원(단체)들에게는 ‘심판의 자격을 갖지 못했다’고 한 부분을 지적했다. 특히 실무자가 이 사안과 관련해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데도 ‘유체이탈’ 화법으로 일관하는 데 대해 ‘뻔뻔함을 강력 규탄한다’라며 질타했다.

 기자회견 중 발언한 박삼원 박삼원 광주교사노동조합 위원장은 “매관매직 의혹을 받는 비선실세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라며 즉각 기소할 것을 주장하고, 이어 “현재 수사를 받고 있는 행정국장이 1월 1일字 정기 인사를 추진하지 못하도록 직위해제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호남일보 인터넷신문 관리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