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함평군은 금호타이어 함평공장 창고동 건축허가를 승인하는 등 이전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금호타이어 함평공장은 함평군 월야면 외치리 일원 빛그린국가산업단지 내 첨단 스마트 생산공장 부지에 2단계로 조성할 예정이다. 2028년 1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530만 본의 타이어를 생산할 수 있다.
금호타이어 입주는 빛그린국가산업단지 내 핵심 투자유치 성과이자 지역 상생모델로 평가된다. 함평군은 빛그린산단을 중심으로 한 미래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 유치에 탄력을 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 등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도와 금호타이어, 함평군은 건축허가를 비롯한 주요 행정·기술적 절차를 조율하며 지난 7월부터 실무회의를 이어오고 있다.
함평군이 최근 금호타이어 창고동 건축허가를 승인하며 본격적인 공장 건립이 시작됐다. 2026년 정련동과 타이어 공장동 공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2028년 1월부터 본격적인 타이어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함평군은 향후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조기 지원해 기업의 안정적 정착과 지역 상생 기반 마련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금호타이어 또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친환경·상생형 생산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상익 군수는 "금호타이어 공장 이전은 전남도와 함평군, 금호타이어가 함께 문제를 해결하며 이뤄낸 협력의 성과"라며 "기업과 행정이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일보 인터넷신문 관리자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