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보성읍 열선루 일원에서 ‘제1회 보성 열선루 이순신 역사문화축제’와 함께 ‘2025 제13회 보성세계차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제13회를 맞이하는 보성세계차박람회는 보성세계차박람회 추진위원회(위원장 서상균)가 주최 주관하며 녹차 수도의 위상을 알리고, 관광과 체험이 하나가 돼 MZ세대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차문화 웰니스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이순신 장군과 보성차의 역사적 연결고리를 활용해 전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던 이순신 장군의 정신이 담긴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강화해 관광객들이 차문화 속에 담긴 철학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24일 보성읍사무소에서 열리는 ‘보성차산업 미래 발전 티 포럼’은 국내 차전문가와 학계 인사가 모여 현재 차산업 트렌드를 공유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열선루 특설 무대에서 진행되는 ‘보성티 칵테일 쇼’는 차와 청년 문화가 결합해 보성차를 활용한 화려한 칵테일 퍼포먼스와 시음회가 준비돼 오감을 만족하는 새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AI와 함께하는 보성티 블렌딩 라운지, 말차격불체험, 이순신 장군차
‘2025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해남대회가 대회기간 동안 6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규대회인‘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화원면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전 대회 우승자 한나 그린을 비롯해 이민지(호주), 김효주, 유해란, 올해의 루키 1위 야마시타 미유 등 세계 최고 수준 기량을 자랑하는 78명의 선수들이 출전, 우승상금 34만 5000달러(약 4억9000만원)를 걸고 열전을 펼쳤다. 컷 없이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 경기는 대회기간 동안 비가 내리는 등 궂은 날씨 속에서도 2022년 이후 3년 만에 미국의 루시 리 선수가 13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는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19일 진행된 최종 라운드에서 김세영(한국)이 최종 라운드 합계 24언더파 264타를 기록해 하타오카 나사(20언더파 268타)를 4타로 차로 제치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로는 우승자 김세영을 비롯해 김아림 18언더파로 공동 3위, 노예림 17언더파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세계 170여개국, 5억
호남 최대의 내륙 인공호수 전남 나주호를 품은 '나주호 둘레길'이 공식 개통돼 시민과 여행자에게 품격 있는 치유와 쉼의 공간을 선사하고 있다. 잔잔한 수면 위로 비치는 하늘과 시나브로 가을빛으로 물들어 가는 숲 등 자연이 하모니를 이루는 둘레길은 그 자체로 '자연 미술관'에 비유해도 손색이 없어서다. 19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총 110억원을 들여 4년에 걸쳐 조성한 나주호 둘레길은 '1구간(4.4㎞)-한전KPS 인재개발원~녹야원', '2구간(3.6㎞)-중흥리조트~다도광업소' 등 전체 8㎞로 완성됐다. 코코넛 껍질 섬유로 만든 부드러운 야자매트가 깔린 임도, 오르락내리락 재미가 있는 나무 테크길, 곳곳에 설치된 벤치와 쉼터, 그리고 시원한 호수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까지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며 걸을 수 있도록 배려한 설계가 인상적이다. 특히 시선을 사로잡는 건 2구간의 인도교다. 중흥리조트에서 나주호를 가로지르는 이 다리는 단순한 교량을 넘어 체험 요소를 더한 '감성 스폿'이다. 다리 중간중간 바닥에 강화유리를 설치해 물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함을 안겨주고, 두 곳의 전망대에선 탁 트인 호수를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명상을 즐기
광양시는 평생학습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높아지는 가운데, 오는 25일 오전 9시 30분 광양실내체육관에서 ‘2025 광양시 평생학습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양시 평생학습 한마당은 ‘배움을 잇다, 내일을 여는 광양!’을 주제로, 관내 평생학습 기관·단체 및 학습동아리 등 다양한 연령대의 학습자들이 1년간 쌓은 배움의 성과를 함께 나누고, 성취를 공유하며,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얻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광양시가 주최하고 광양시평생학습행사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시립국악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 ▲3년간 단계별 한글교육을 마친 어르신들의 ‘희망교실 수료식’ ▲단계별 문제를 풀어가는 ‘성인문해 OX퀴즈’ ▲15개 팀이 참여하는 ‘학습동아리 경연대회’ ▲32개 부스에서 펼쳐지는 평생학습 홍보·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된다. 또한 ▲포토존 ▲룰렛 돌리기 ▲인생네컷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홍보용품 배부 등 풍성한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돼 시민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빈 평생학습행사추진위원장은 “평생학습은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해남 오시아노관광단지에서 캠핑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전남캠핑관광박람회가 열린다. 해남군에 따르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진짜 캠핑, 지금부터 전남에서'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2025 전남캠핑관광 박람회는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해남군이 주관하며 한국관광공사와 ㈜파라가 후원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 캠핑관광박람회로 100여개 기업이 참여해 캠핑카, 카라반, 캠핑용품 등을 전시·체험하는 박람회와 함께 캠핑동호회 등 800여팀, 4000여명의 캠핑객이 직접 캠핑에 참여하는 캠핑대회가 펼쳐진다. 오시아노관광단지내 6만여㎡의 잔디광장과 축구장에 마련된 박람회장에서는 MSR, 스노우라인, 지프, 자칼, 에코플로우, 모비가든, 캠프벨리 기아, 폭스바겐, 삼성스토어 등 유명기업의 캠핑 제품과 카라반, 레포츠 용품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에 처음 운영되는 국제관에서는 일본, 중국, 네델란드 3개국에서 10개의 캠핑브랜드가 참여해 캠핑의 세계적인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행사장 앞 닭섬에서는 오프그리드 라이프스타일(전기, 수도 등에 의존하지 않고, 자급자족형 주거)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캠핑족뿐만아나라 일반 관광객
나주시가 수소 1g으로 석유 8t의 에너지를 얻는 기적을 실현할 국내 '인공태양 상용화 연구' 시설 유치를 위해 광역협력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나주시는 미래 청정에너지 시대를 이끌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를 위해 전남도, 화순군과 힘을 모아 총력전을 펼치기로 뜻을 모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강상구 나주시 부시장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지역위원회 간담회에 참석해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전략을 설명하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나주·화순)은 "인공태양 연구시설은 전남의 운명을 바꿀 핵심 과제"라며 "당과 지자체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공태양은 바닷물에서 무한대로 얻을 수 있는 수소를 원료로 탄소 배출 없이 대용량의 핵융합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청정에너지 생산 장치로 정의할 수 있다. 고갈돼 가는 화석연료를 대체할 게임체인저를 넘어 인류가 직면한 에너지 문제와 탄소 배출로 인한 기후변화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꿈의 에너지원으로 불린다. 무엇보다 연료 공급이 중단되면 즉시 가동이 멈추는 특성상 폭발 위험이 없는 안전한 발전 방식 때문에 핵분열 사고 위험이
해남군이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화원면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리는‘2025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지난 10일 대회기간 임시주차장이 운영될 산이면 구성리 솔라시도기업도시에서 현장 보고회를 갖고, 대회 준비 사항을 점검했다. LPGA대회 실황은 전 세계 170여개국, 약 5억 7000만 가구에 생중계되며, 대회기간 동안 주최측 추산 5~6만여명의 관람객들이 현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따라 해남군은 대회를 찾은 관람객 및 관광객들이 불편없이 경기를 관람하는 것은 물론 해남의 자연과 문화를 세계에 선보이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대회 준비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해남군은 군과 군의회, 지역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등이 총 망라된 범군민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시설 준비와 교통·안전·의료 대책, 지역 홍보 전략 등 협력방안을 면밀히 추진해 왔다. 우선 숙박과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친절, 위생교육을 실시하고, 대회장 인근 3개면(문내, 산이, 화원)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해 대회에 대한 주민 참여와 공감대를 높였다. 대회기간 중에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응급의료부스와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나주시 영산동 영산강정원 일원에서 열리는 ‘2025 나주영산강축제’에 국내 최정상급 뮤지션들이 대거 초청돼 영산강의 가을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특히 개막식부터 폐막식까지 5일 동안 대한민국 최정상급 뮤지컬 배우, 트로트 스타, K-POP 아티스트 등이 대거 출연해 축제의 품격과 화려함을 더한다. 첫 무대는 8일 개막공연으로 국민적 인기를 끌고 있는 트로트 여왕 송가인과 김용빈이 출동한다. 이날 개막식 주제공연인 ‘왕후, 장화’의 주연을 맡은 실력파 뮤지컬 배우 루나와 이충주도 무대에 올라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장르와 세대를 넘나드는 출연진의 조합은 개막식의 분위기를 단번에 끌어올리며 영산강축제의 화려한 서막을 알릴 예정이다. 축제 둘째 날인 9일에 열리는 뮤지컬 빅쇼에는 뮤지컬계의 대모 최정원을 필두로 감성 넘치는 글로벌 뮤지컬 스타 마이클리, 그리고 다채로운 무대 매력을 자랑하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아이비가 함께 무대에 선다. 이들의 무대는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접할 기회로 영산강의 가을밤을 한층 낭만적으로 물들일 것으로 기대된다. 10일에는 젊은 세대를 겨냥한 K-POP 페스티벌이 열린다. 실력파 5인조 걸그룹 리센느
영암군에 사상 처음으로 열차역이 생겨 목포와 보성을 오가는 영암군민과 관광객들의 발이 된다. 남해안권 철도망의 핵심축인 목포-보성선이 26일 신보성역에서 개통식을 열고 정식 개통함에 따라, 학산면 ‘영암역’이, 27일부터 영업을 개시했다. 목포-보성선은 보성군 신보성역에서 목포 임성리역까지 82.5㎞를 잇는 노선으로, 하루 열차는 평일 4회, 주말 5회 운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영암역 신설로 그동안 철도를 이용하려면 목포나 나주 등 인근 역을 찾아야 했던 영암군민들은, 영암 내에서 바로 남해안권 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운행 열차는 영암역에서 신보성역까지를 45분 만에 연결하는데, 열차가 없던 시절 두 구간은 자동차로 1시간 남짓 걸렸던 거리다. 이달 22일 열차표 예매가 시작됐고, 27일부터 목포-보성선 탑승도 이뤄지고 있다. 영암군은 영암군민과 관광객 등을 위해 영암역을 중심으로 연결 대중교통을 강화했다. 열차 시간에 맞춰 영암읍과 영암역을 오가는 농어촌버스를 매일 8회씩 운영하며, 콜택시도 상시 대기하도록 협조를 구했다. 무료로 운영되는 이 버스는 월출산기찬랜드, 영암목재문화체험장, 왕인박사유적지, 영암도기박물관 등 영암의 관광 명소도 경유
전남 해남군은 전남 서남해안 권역을 연결하는 보성~목포구간 철도가 지난 27일 개통하면서 땅끝해남에도 철도시대가 개막했다고 29일 밝혔다. 보성~목포구간 내에는 신보성역, 장동역, 전남장흥역, 강진역, 해남역, 영암역 총 6개 역사가 신설됐다. 해남역은 계곡면 반계리에 지상 1층, 연면적 660㎡ 규모로 신축됐으며, 강진역에서 무인 자동 시스템을 통해 원격 운영된다. 해남군은 개통 초기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광해설사 등을 파견해 운영을 지원한다. 또한 기차 운행 시간에 맞춰 해남역과 해남읍 버스터미널간 직통 및 농어촌버스를 배치해 기차 탑승객들의 이동을 도울 예정이다. 해남군은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을 통해 땅끝해남이라는 지리적 불리함을 극복하기 위해 철도·고속도로·지방도 확장 등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철도 개통으로 남해안 권역 철도망이 완성되면서 그동안 철도 소외지역이던 해남을 비롯한 남부권 내륙의 철도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로 이동이 한결 편리해지고, 남도해양 관광열차(S-train) 운행과 다양한 철도 관광상품 운영으로 체류형 관광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명현관 군수는 “해남에 처음으로 철도가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