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9 (화)

  • 맑음동두천 -4.1℃
  • 맑음강릉 3.5℃
  • 맑음서울 -0.7℃
  • 맑음대전 -1.7℃
  • 맑음대구 2.5℃
  • 맑음울산 2.0℃
  • 맑음광주 1.9℃
  • 맑음부산 3.9℃
  • 구름많음고창 -1.9℃
  • 구름많음제주 7.7℃
  • 맑음강화 -2.3℃
  • 맑음보은 -5.1℃
  • 맑음금산 -4.5℃
  • 맑음강진군 2.6℃
  • 맑음경주시 -4.0℃
  • 맑음거제 2.6℃
기상청 제공

정치

전체기사 보기

광주 지역 4대 군사시설 이전 '맑음 반, 흐림 반'

군공항 6자 TF·마륵동 탄약고 국비 50억원 반영 청신호 방공포대 설계비 국비 미반영·포사격장 여전히 이견 커 정부의 확고한 의지, 관련 특별법 개정 등이 성패 관건

광주 군공항 이전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마륵동 탄약고와 무등산 방공포대, 평동 포사격장(보병학교 평동훈련장) 등 광주 지역 4대 군사시설 이전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공항과 탄약고는 정부 주도 6자 TF와 국비 반영으로 청신호가 켜진 반면 방공포대와 포사격장은 이해당사자 간 이견으로 한 발 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최대 이슈인 군공항도 재원 조달 방안과 특별법 개정 등 정부와 국회의 지원과 의지가 성패를 가르는 관건이 될 전망이다. 7일 광주시에 따르면 대통령실과 광주시, 전남도, 무안군이 지난달 19일 '광주 민간·군공항 통합이전'을 골자로 한 정부 중재안에 큰 틀에서 합의한 가운데 국방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까지 참여하는 6자TF 첫 공식회동이 연내 이뤄질 예정이다. 6자 회동은 당초 지난 5일로 예상됐지만 본예산안 처리와 주무장관 일정 등을 이유로 미뤄졌고, 늦어도 이달 셋째 주에는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실무 논의가 활발히 이뤄진 만큼 어떤 식으로든 '문서화된 합의문'이 도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군공항 무안이전에 따른 1조원 지원 방안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최대 관심사 중 하나로, 정부와 광주시가 각각 3000억원, 1500억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