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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중학교 배정 수작업 골치" 광주교사노조 전산화 촉구

입학 서류 대부분 수작업으로 첨부

서류 오류 발생하면 같은작업 반복

광주지역 초등학교 교사들이 중학교 배정 관련 업무를 전산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광주교사노조는 20일 성명서를 내고 "초등학교 6학년의 중학교 배정 업무를 담임과 부장교사가 담당하는데 대부분 서류작업을 수작업으로 하고 있어 부작용이 크다"고 주장했다.

교사노조는 중학생 배정시 가족관계증명서와 장애 확인서, 한부모가정 확인서 등 관련 서류가 필요한 데 이를 수작업으로 하다보니 오류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관련 서류를 초등학교 부장교사가 소지한 채 지역교육지원청에 줄을 서 제출하는 데 서류에 오류가 발생하면 같은 일을 다시 반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부모와 학생이 가족관계증명서나 한부모가족 확인서 등 가족의 내밀한 사안을 서류로 외부에 공개하는 것도 비인권적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과정은 대부분 전산화가 이뤄져 교사들이 이 같은 불편을 겪지 않고 있다.

광주교사노조 관계자는 "인공지능 3대 강국에 들어보겠다는 국가에서 아직도 수작업으로 서류를 제출하는 것은 한 참 시대에 뒤떨어진 행정"이라며 "하루 빨리 중학교 입학 배정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호남일보 인터넷신문 관리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