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2025년 청년의 날’을 기념해 오는 27일 오전 11시부터 20시까지 LF스퀘어 잔디광장에서 ‘2025년 광양 청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년의 날’은 청년의 권리 보장 및 청년 발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년 문제에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20년에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광양시는 일자리, 주거, 복지 등 탄탄한 청년정책을 바탕으로 전남 제1의 청년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청년인구 유입으로 더욱 젊고 활기찬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걸맞게 이번 행사는 광양시청년정책협의체와 청년기획사 ‘청춘 스케치’의 협업을 통해 청년 중심으로 기획됐다. 1부 행사는 ▲오징어 게임 스탬프 미션 ▲원데이 클래스(모루 인형, 비즈 공예 등) ▲청년정책 퀴즈 이벤트 ▲무료 인생네컷 ▲아리아리 플리마켓 등 온 가족이 함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2부 행사는 특별히 광양시 출신 KBS 공채 개그우먼 임선양(레이디액션)의 사회로 시립합창단과 광양청년오케스트라 등의 오프닝 공연과 청년친화도시 퍼포먼스로 막을 올린다. 3부 행사는 ‘찐’ 청년들을 위한 시간으로 ONESUN, RARA, DJ Tiz의 EDM 파티와 하이볼?막걸리 무료 시음회, 샹
목포시는 가을 바다의 정취 속에서 개최되는 '2025 목포항구축제'가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목포항과 삼학도 일원에서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목포만의 고유한 해양 문화인 파시(波市)를 담아낸 프로그램과 시민 참여 콘텐츠, 미디어아트 야간 전시까지 더해지며 낭만·예술이 공존하는 항구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목포항구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목포항의 전통 파시 문화를 생생히 되살린다는 점이다. 과거 목포항에는 어선과 상인들이 몰려들어 불야성을 이루며 거래가 이어졌고 이는 항구 경제와 도시 발전을 이끈 중심이었다. 올해는 푼툰(pontoon)과 바지선을 활용해 6척의 실제 어선을 정박시키고,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해상 어시장 파시’를 대표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또 경매사와 전문 MC가 함께하는 전통 경매, 지역 극단이 펼치는 마당극 퍼포먼스, 그리고 수산물 직거래 체험이 어우러지며 목포항의 옛 활기를 그대로 재현한다. 목포항구축제는 올해 시민 참여와 체험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했다. ‘시민 낚시대회’, ‘어린이 바다놀이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 콘텐츠가 곳곳에 마련된다. 특히 시민 낚시대회는 일반 관
자율주행차의 가장 큰 숙제인 안전성 문제를 해결할 핵심 기술을 국내 대학 연구팀이 개발했다. 전남대는 미래모빌리티학과 김찬수 교수 연구팀이 한양대와 공동으로 라이다(LiDAR) 기반 동적 객체 분할 기술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기술은 복잡한 도로 환경에서 움직이는 물체를 더 정확히 인식하고 대응할 수 있게 해 준다. 라이다는 자율주행차에 장착하는 거리·형상 측정 센서로 주변 사물에 레이저 빔을 쏘아 반사되는 시간을 측정해 3차원 지도를 만든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활용해 도로 위의 수많은 물체 중에서 움직이는 물체(동적 객체)와 고정된 물체(정적 객체)를 구별하는 방법을 고도화했다. 이는 자율주행차가 보행자·자전거·다른 차량 등 움직이는 대상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예측하고, 도로·건물·가로등 등 고정된 환경을 정밀 지도에 반영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핵심 기술이다. 연구팀은 라이다와 관성측정장치(IMU) 센서를 결합해 'AWV-MOS-LIO'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 알고리즘은 센서에서 생길 수 있는 위치 오차와 라이다 레이저의 입사각 문제(레이저가 비스듬히 들어가 생기는 오차)를 줄이기 위해 포인트 데이터의 불확실성(데이터 신뢰도)을 고려하는 분석
화순군의 대표 가을 문화축제인 제38회 화순적벽문화축제 ‘무릉부릉’이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화순적벽과 이서커뮤니티센터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 주제인 ‘무릉부릉’은 적벽 셔틀을 타고 떠나는 천하제일경 무릉도원 화순적벽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화순군이 주최하고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무려 3000여 명의 내·외빈과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자연 속에서 문화와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이번 축제에서 가장 주목받는 프로그램은 ‘무료 적벽 셔틀’이다. 9월 20~21일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사전 예약 없이 자유롭게 적벽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예약제 방식과 달리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적벽을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이 기대된다. 또한 축제 주제가 ‘환경’인 만큼, 관람객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독려하기 위해 광주 지하철 소태역 1번 출구에서 축제 행사장까지 연결되는 버스를 마련했다. 해당 버스는 행사 동안 하루 4회 운행되며, 이를 통해 보다 많은 방문객들이 편리하고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특히 21일
해남군이 해남을 중심으로 개척된 고대 서남해 바닷길과 동아시아 해양 교류사를 조명하는 국제 학술대회를 갖는다. 오는 19일 해남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학술대회는‘서남해 바닷길과 동아시아 교류사를 통한 마한?아라가야의 문화융합과 지역문화’를 주제로 백제, 가야와 마한의 문화교류 과정을 통한 해남 반도의 대외 교류사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마한이 동아시아 교역 네트워크 조성에도 기여했던 과정을 통해 동아시아 해양교류사를 조명하는 내용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학술대회는 강봉룡 목포대학교 교수, 박천수 경북대학교 교수, 이정호 동신대학교 교수 등의 국내 역사학자 10여명과 일본의 고데라 키즈코 도쿄대학교 연구원, 홍샤오춘 호주국립대학교 교수 등 등 해외 역사학자도 참여해 마한 고대사 연구의 국제학술적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주제 발표는 ▲한반도 남부 고대국가의 문화교류(해남 마한문화와 백제·가야) ▲서남해 해상로 형성과 고대 동아시아 교역 네트워크(해남반도와 대외교류, 베트남 푸난과 해양실크로드, 일본 큐슈와 해양실크로드)를 다룬다. 또한 종합 토론을 통해 마한시대 해남 반도의 역사적 위상을 재조명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해남군과 함
곡성군은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명자)에서 주최하는 주민과 지역 단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야간 축제인 '제2회 곡성읍 한밤의 축제'가 오는 4일 곡성레저문화센터 운동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채로운 음악 공연과 다도 체험이 마련돼 있어 주민들에게 특별한 문화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행사의 시작은 곡성풍물단과 협동조합 뚝방에서 함께하는 중앙로 퍼레이드로 장식되며 뒤이어 꿈키움 오케스트라, 파워 난타, 이중 생활밴드의 식전 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본 행사 무대에는 전자 바이올린과 첼로연주팀인 클래트릭 공연, 매력적인 보이스의 가수 유하은,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일 아리아 훌라댄스팀과 밝고 활기찬 무대를 선보일 꿈나래 벨리댄스팀이 참여해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된다. 더불어 축제 현장에서는 음료와 간편식을 포함한 다양한 먹거리가 제공돼 주민들에게 맛있는 즐거움을 선사하며, 옹기토를 활용한 조명 및 항아리 전시와 다도 체험도 마련되어 색다른 여유와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지역민들의 친목과 화합의 장을 마련해 전 세대를 아우르고 주민 모두 하나 되어 소통하는 뜻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성공개최를 위한 준비가 '착착' 진행되고 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전라남도와 여수시, 조직위원회가 대한민국 최초이자 세계 유일의 섬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분야별 계획 실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전 세계 최초 '섬'을 전면에 내세운 정부 승인 국제행사다.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는 육지와 단절된 섬을 경제적, 환경적, 역사·문화적 가치를 지닌 무한한 가능성의 공간으로 제시한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전 세계 다양한 국가와 도시가 모여 섬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세계인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섬박람회의 주제를 구현할 전시관은 돌산 진모지구 주 행사장에 들어선다. 기반 조성이 완료된 5만 5000 평 규모 부지에는 랜드마크인 주제관을 중심으로 섬해양생태관, 섬미래관, 섬문화관 등 8개의 전시관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바다를 조망하는 야외 열린 공연장과 섬테마존이 조성되며, 박람회장 주변으로는 도시 숲 실외 정원 조성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부 행사장은 섬을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은 30일 오후 7시~9시까지 화순 남산공원 야외무대에서 ‘가을을 기다리며 재즈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당초 7월 26일 개최 예정이던 화순 남산공원 로컬힙 프로젝트 ‘별 헤는 여름밤’의 일정을 연기해 새롭게 구성됐으며, 여름의 끝자락에서 다가오는 가을에 걸맞은 감성적인 재즈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별 헤는 여름밤’의 감성을 이어가되,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힐링의 시간이 기대된다. 특히 최근 야간경관 조성 사업을 통해 새롭게 단장한 화순 남산공원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의 대표 문화공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지역민은 물론 관광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개방형 야외 공연무대에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대중에게 친숙한 재즈 명곡뿐 아니라, 도심과 어울리는 자유로운 음악 공연이 라이브로 펼쳐져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공연자는 ▲최강×신지훈 ▲이미지 재즈 콰르텟 ▲김국주 밴드 ▲김은영의 코노바 로 마지막에는 모든 팀이 함께 선보이는 웅장한 빅밴드 합주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재)화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