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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제노역 피해 정신영 할머니, 광복 80년 만에 일본 나고야 방문

강제노역 소송 지원 단체·투병 중 대표 면담 7일 도난카이 대지진 희생자 추모식 참석도

일제강점기 미쓰비시중공업 나고야항공기제작소에 강제동원돼 모진 고역을 치른 정신영(95) 할머니가 광복 80년 만에 나고야를 다시 찾는다. 4일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에 따르면 일제강제노역 피해자인 정 할머니는 6일부터 8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강제징용 현장이었던 일본 나고야를 방문한다. 1945년 10월께 고향 전남 나주로 돌아온 이후 80년 만이다. 정 할머니는 나고야에서 근로정신대 관련 소송을 돕고 있는 '나고야소송지원회' 회원들과 투병중인 다카하시 마코토 소송지원회 대표를 만날 예정이다. 또 1944년 나고야 도난카이 대지진으로 숨진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자 7일 열리는 도난카이 지진 81주기 희생자 추도식에도 참석한다. 1930년 나주에서 태어난 정 할머니는 1944년 나주대정국민학교 졸업 직후인 그해 5월 만 14세 나이에 '일본에 가면 좋은 학교도 다니게 해주고 밥도 잘 준다'는 말에 속아 미쓰비시 중공업 나고야 항공기 제작소로 끌려갔다. 강제노역 현장에 동원돼 착취당하던 중에는 도난카이 대지진을 겪어 고향에서 함께 끌려온 친구 6명이 숨지는 비극을 겪기도 했다. 정 할머니를 비롯한 강제노역 피해자들은 1945년 도야마 미쓰비시 공장에서 일하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