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조합에 ‘디에이치’ 대신 새 브랜드 제안 광주 최대 재개발 사업지인 광천동 재개발 정비사업을 놓고 조합과 시공사인 현대건설이 공사비, 일반 분양가, 하이엔드 브랜드 적용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 광천동 재개발 사업은 총 공사비 1조7660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사업으로, 5006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광주 지역 최대 규모 정비사업으로 꼽힌다. 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달 조합에 공문을 보내 기존 하이엔드 브랜드인 ‘디에이치(THE H)’ 대신 새로운 프리미엄 브랜드를 적용하겠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해당 안건을 조합 총회에 상정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해 10월 일반분양가를 3.3㎡당 2402만원으로 조정해 줄 것을 조합에 요청했다. 이는 조합이 요구한 3.3㎡당 2670만원보다 낮은 수준이다. 미분양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됐다. 이후 조합과 현대건설은 하이엔드 브랜드 적용 여부와 공사비, 분양가 등을 놓고 협상을 진행했다. 그 결과 ‘디에이치’ 브랜드를 적용하고, 3.3㎡당 기준 공사비를 반영한 총 공사비 2조1500억원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전용 112㎡를 분양받
보해양조는 4일 막걸리 브랜드 ‘순희’를 15년 만에 전면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리뉴얼의 핵심은 막걸리의 정체성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조선 RTD(Ready To Drink)’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RTD는 별도의 조제 없이 바로 마실 수 있는 주류의 의미다. 새 제품은 최근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에 맞춰 감미료인 아스파탐을 제거하고 알코올 도수를 기존 6도에서 5도로 낮췄다. 발효가 절정에 달한 순간 저온살균하는 방식인 파스퇴르 공법은 그대로 유지했다. 새 라벨에는 수호신 순희와 함께 나비, 꽃, 백호를 감각적으로 시각화해 현대적인 미감을 더했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순희는 가장 한국적인 방식으로 현대인에게 위로와 정서를 건네는 수호신 같은 브랜드”라며 “리뉴얼된 순희를 통해 막걸리의 본질적 가치를 새롭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리뉴얼된 막걸리 순희는 전국 주요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호남일보 인터넷신문 관리자 기자 |
강진군은 제54회 강진청자축제가 전국에서 관광객 27만명이 몰리며 역대 최대 흥행 기록을 썼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1일부터 3월2일까지 10일간 강진군 대구면 고려청자박물관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청자와 미술, 체험과 공연이 어우러진 체류형 축제로 운영되며 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끌었다. 축제기간동안 총 26만7000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축제장과 지역 상권에 활기를 더했다. 전년 17만여명 대비 무려 54% 이상 관광객이 증가했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피지컬 강진, 장작패기 체험 등 게릴라 이벤트가 수시로 진행돼 다양하게 즐길거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방한 대비 쉼터를 다수 설치해 방문객이 축제를 즐기면서도 편안히 쉬어갈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유채꽃밭에서 펼쳐진 나비 날리기 퍼포먼스까지 더해지며, 지난해와는 또 다른 현장감과 계절감을 선사했다.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이어졌다. 축제장 매출이 전체적으로 증가했다. 청자판매액은 3억8300만원으로 전년 3억6600만원을 넘어섰다. 농특산물은 지난해 1억원에서 올해는 5억여원을 넘겨 무려 4배 가까이 매출을 기록했다. 연일 완판 행진이었다.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과 연계해 지역 소비가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4구역 재개발 사업이 난항을 거듭(본보 2026년 2월 25일 자)하고 있다. 2월 26일 ‘조합장 궐위에 따른 보궐선거’ 등 안건을 처리하기 위한 ‘2026년 조합임시총회’ 개최 여부를 두고, 조합과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가운데 동구청이 개입한 것이다. 동구청은 2월 25일 조합에 공문(조합장 보궐선거 관련 민원 제기에 따른 시정명령 통보)을 보냈다. 총회 개최에 ‘절차상 중대한 위법’이 있다고 지적하며 ‘조합임원선거를 재실시’하도록 명령한 것. 동구청은 이어 ‘서면결의서 양식 개선’ 조치 등을 추가로 요구했다. 조합과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관리규정은 2012년 제정된 정관에 따른 것’ ‘개최일·장소 등이 확정되고, 과반수 넘게 서면결의서를 제출한 상황인데 재실시 요구는 과한 조치’라며 반발했다. 특히 총회 종료 후 ‘조합원들이 개최에 동의했다’며 결과를 정당화하고 있다. 총회 당일 개최 장소 앞에서는 조합과 비대위가 신경전을 벌이며 일촉즉발의 상황이 펼쳐지기도 했다. 기자의 취재를 막는 것은 물론이고 회의장 촬영까지 거부해 긴장감이 높았다. 회의장을 빠져나온 한 조합원(여, 70대)은 “(이미) 서면결의서를 냈
FC목포가 오는 8일 오후 2시 목포국제축구센터 주경기장에서 양평FC를 상대로 2026시즌 K3리그 홈 개막전을 치른다. 이번 홈 개막전은 지역 축구 팬과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다. 경기 당일 다양한 부대행사와 관중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돼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FC목포는 새 시즌을 앞두고 최영근 감독을 선임하고 코칭스태프 개편과 선수단 보강을 통해 전력을 재정비했다. 구단은 조직력과 경기력을 한층 끌어올려 리그 상위권 도약을 목표로 시즌을 준비해 왔다. 최영근 감독은 “역동적인 팀플레이로 관중들에게 재미있는 경기를 선보이고,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는 지역 기업과 업체의 후원으로 마련된 생활가전 제품, 엔진오일 교환권, 건강검진권 등 80여 종의 경품이 추첨을 통해 제공된다. 경기장 입장은 무료이며, 경품권은 1매당 5,000원에 판매된다. 목포국제축구센터는 경품권 판매 수익을 홈경기 운영 및 관람 활성화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목포국제센터 관계자는 “이번 홈 개막전이 시민과 팬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구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
지역 경제 활성화·산업 시너지 중요한 전환점 광주경영자총협회(광주경총)는 3일 전남·광주 행정통합 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환영하며 “성공적인 통합을 위해서는 소지역주의를 극복하고 시급한 산업 구조 개편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광주경총은 이날 “이번 행정통합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산업 시너지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투자 유치, 일자리 창출, 초광역 경제권 형성을 주도하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경총은 “통합으로 인구 320만명, 지역내총생산(GRDP) 150조원 규모의 슈퍼 광역경제권은 구축하게 됐다면서 인공지능(AI)·모빌리티·에너지 기반의 첨단 산업벨트 조성, 광주 연구개발(R&D), 전남 서부 에너지 인프라, 전남 동부 소부장 등 반도체 3축 클러스터를 구축을 통해 기업 유치와 정부에 대한 협상력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국책사업과 공공기관 유치, 재정 자립도 향상을 통해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호남권 성장 거점을 구축해야 한다”면서 “특히 반도체와 해상풍력 등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이 병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부의 파격적인 재정 인센티브 확보와 함께 서부 에너지
광주본부세관은 3일 캐나다발 특송화물을 통해 대마농축액을 밀수입해 투약, 판매한 A(31·여)씨와 B(31)씨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광주지검에 구속 송치하고 이들의 범행을 도운 C(28·여)와 D(45·여)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광주세관은 또 캐나다에 거주하며 대마 카트리지 등 대마농축액을 A씨와 B씨에게 공급한 E(31)씨를 지명수배했다. 광주세관 조사 결과 이들은 캐나다 현지 유흥업소에서 일하며 알게 된 사이로 지난해 A씨와 B씨 주도로 E씨가 캐나다 현지에서 확보한 대마농축액을 C씨와 D씨 명의로 총 10차례에 걸쳐 밀수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세관은 지난해 9월 인천공항세관으로부터 캐나다발 특송화물로 반입된 필통 내부 대마 카트리지를 인계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A씨와 B씨는 유흥업에 종사하며 대마농축액을 상습 투약하고 같은 업종 종사자에게도 최대 16배 가격으로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D씨는 인터넷 BJ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E씨는 캐나다 현지 유흥업 종사자로 나타났다. 이들은 세관검사를 피하기 위해 대마 카트리지를 볼펜 등 필기구와 함께 필통 안에 숨기고 품명을 '여행용품' ‘잡화' 등으로 허위 기재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롯데엔지니어링플라스틱(주) 율촌공장 방문, 적극 지원 약속 구충곤 청장 “우리 혁신 기업들 역량 펼칠 환경 조성할 것”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광양경자청)이 우리나라 첨단 소재산업의 새 거점이 된 롯데엔지니어링플라스틱(롯데EP, 옛 삼박엘에프티) 율촌공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2024년 율촌공장 착공과 사명 변경 이후 생산 라인 본격 가동과 추가 증설에 맞춰 현장을 확인하고, 기업의 탄소중립 및 디지털 전환(DX) 대응 등 혁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롯데EP는 2019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면담부터 2021년 전남도·광양경자청·순천시·광양시 등과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율촌산단 내 입지를 굳혔다. 2025년 10월 사명을 ‘삼박엘에프티’에서 롯데EP로 변경하며 글로벌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전문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포했고 총 32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롯데EP 율촌공장은 현재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생산 라인 11기 설치를 완료했으며,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12기를 추가 설치해, 연 50만t 규모의 국내 최대 단일 컴파운드 생산 공장으로 거듭나게 된다. 구충곤 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글로벌
보유세 강화·양도세 비과세 기준 조정 등 거론 장특공 축소·간주임대료 적용 대상 확대 방안도 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에 이어 ‘고가 비거주 1주택’을 투기 수요로 규정하고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보유세와 거래세를 망라한 세제 카드를 꺼내들 수 있다는 관측에 부동산 시장에서는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7일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세제, 금융, 규제 등 막강한 권한으로 망국적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조치는 얼마든지 있다”면서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다주택자는 물론 주거용 아닌 투자 투기용 1주택자도 보유보다 매각이 유리한 상황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각종 규제와 부담은 실주거용 1주택을 기본으로, 주거여부, 주택수, 주택가격수준, 규제내역, 지역특성 등에 따라 세밀하게 가중치를 주어 통상적 주거는 적극 보호하되, 주택을 이용한 투자투기는 철저히 봉쇄되도록 설계할 것”이라고 했다. 또 이 대통령은 현재 살지 않고 있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를 직접 매물로 내놓으며 메시지에 무게를 더했다. 이 대통령의 발언은 다주택자에 이어 1주택자 중에서도 비거주·투기성 고가 주택에 대한 부동산 규제를
영암 대불국가산업단지(대불산단)에서 이주노동자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노동단체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 등 4개 노동단체는 "이윤은 경영진이 독차지하고 위험은 이주노동자에게 전가되는 '죽음의 이주화'가 고착화되고 있다"고 관계당국을 비판했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영암 대불산단 내 한 공장에서 캄보디아 출신 이주노동자가 숨졌다. 같은달 24일 대불산단 또다른 공장에서 베트남 출신 노동자가 사망한 지 불과 나흘 만"이라며 "한국을 찾은 노동자들에게 대불산단은 일터가 아닌 '거대한 무덤'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잇단 사고는 후진국에서 주로 발생하는 선박 블록 전도 유형에서 비롯됐다. 안전 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조사해야 한다"며 "정확한 원인 규명 없는 대책은 공염불에 불과하다. 고용노동부 장관은 머리 숙여 사죄하고 제도 개선 대책을 직접 발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전남도청 앞에 설치된 시민분향소를 3일까지 운영한 뒤 같은날 추모 문화제를 열어 숨진 이주노동자들을 추모할 계획이다. 호남일보 인터넷신문 관리자 기자 |